제885화
인사하고 나서 임건우는 전화를 끊었다.
두 사람은 강주 류랑호 옆에 있는 '격조 스테이크'에서 만나기로 했다.
임건우는 아주 궁금했다.
‘도대체 누가 나를 보고 싶다는 거야?’
‘처음에는 남자인 줄 알았는데 여자라고? 누구지?’
사실 그 친구는 바로 이틀 전에 임건우가 중해인민병원에서 만난 그 의사였다.
임건우가 만약에 이를 안다면 절대 가지 않을 것이다.
"홍식아, 친구 만나러 갈게. 같이 갈래?"
임건우이 강홍식에게 물었다.
"데이트하러 간 거죠?"
"아니."
"안 가요!"
강홍식은 두 손을 주머니에 꽂고 싫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
"그럼 저녁은?"
"돈 줘요, 알아서 먹을 게요."
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혼자서? 좀 걱정됐네!"
강홍식이 말했다.
"내가 사람을 죽일까 봐 두려운 거죠?"
어--
임건우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쓴웃음을 지었다.
강홍식의 능력으로 자신이 위험에 처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녀는 또 말했다.
"안심해!"
임건우는 강홍식에게 2억 원을 주고서야 유랑호로 달려갔다.
……
격조 스테이크.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창가에 여자 두 명이 앉아 있었다.
바로 여청아와 그녀의 대학 동창 나지선이다.
요청하는 화장해서다르고 아주 예쁘다.
나지선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청아야, 남자친구 만나러 온 게 맞지? 너 이때까지 화장 잘 안 했잖아."
여청아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부끄러워했다.
"부정하지 마!, 딱 봐도 연애했잖아."
나지선은 약간 화나며 말했다.
“우리 학교의 얼짱과 사귀다니 우리 학교 남자애들은 아주 슬프겠네. 진짜 나한테 맛있는 거 사줘야 돼!”
여청아는 얼른 말했다.
"아니야, 그는 정말 내 남자친구가 아니야."
"정말? 야, 설마, 네가 걔를 좋아하는 거야?"
나지선은 마침내 깨달았다.
"도대체 누구야?"
"말했잖아, 그는 아주 대단한 의사야. 우리 할아버지보다 의술이 더 대단해. 왕이지도 그를 스승으로 모시고 싶대!"
“너 지금 농담하는 거지? 세상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설마 무슨 할배랑 사귀냐?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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