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화
“......”
유창민도 크게 웃기 시작했다.
"가연아, 정말 유 씨 건자재가 성남지사 지분 70%를 너에게 넘길 것 같아? 넌 너무 순진해, 헛된 꿈을 꾸는 거야."
"뭐라고? 이 계약서가 가짜라고요?" 유가연이 굉장히 놀라 했다.
유 씨 노부인이 암탉처럼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가짜지, 우리 유 씨 집안은 배은망덕한 사람을 키우지 않았어. 가연아, 네 마음이 그렇게 방탕한데 성남지사를 차지하려고 하다니, 무슨 자격으로? 누가 너한테 그런 배짱을 줬을까, 네 옆에 있는 그 쓰레기가? 이제부터 너희들은 더 이상 우리 유 씨 집안의 사람이 아니야.”
"네? 할머니, 어떻게 하셨던 말을 안 지킬 수가 있어요?" 유가연이 눈시울을 붉혔다.
노부인이 대답했다.
"너 같은 비열하고 파렴치한 년에게 무슨 말을 지킬 필요가 있어. 넌 우리 유 씨 집안에 어울리지 않아."
"너희들은 이제 꺼져도 돼. 여긴 너희를 환영하지 않아, 안 가면 경비원더러 쫓아내라고 한다?"
유여정이 옆에서 더욱 거들었다.
나머지 유 씨 집안사람들이 모두 비웃으며 오만방자한 표정을 지었다.
유가연과 임건우는 마치 두 마리의 상갓집 개 같았고 모두가 소리치며 그들을 내쳤다.
"짝짝짝짝”
바로 이때 박수 소리가 났다.
사람들이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보니, 뜻밖에도 임건우라는 쓰레기가 웃으며 손뼉을 치고 있었고 사람들은 다 얼이 빠졌다.
‘이 인간 혹시 자극받아서 미친 건 아니겠지?’
"뭘 손뼉을 치고 있어, 뭘 웃어? 바보냐?" 유 씨 집안의 아랫사람이 말했다.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꿈에서 깨 정신병자가 됐나 보네."
유여정의 얼굴은 온통 희열로 가득했다.
임건우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좋아, 정말 멋진 장면이야. 가짜 계약서를 만들어 우리를 속이다니……그런데, 설마 너희들만 이렇게 할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사람들이 의아해했고 유가연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무슨 뜻이지?"
유여정이 물었다.
"말 그대로야." 임건우 담담하게 말했다.
노부인은 순간 멍 해졌다가 큰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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