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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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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화

장문혁은 속으로 생각했다. ‘이건 너무 쉽잖아? 그냥 내가 할걸!’ 임건우는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런 낯간지러운 호칭은 한 번이면 족해.” 말을 마친 그는 체크카드 한 장을 꺼내 매장 여직원에게 건넸다. “결제해 주세요!” 여직원은 재빨리 카드를 건네받았다. 3억이 넘는 고급 외제 차를 일시불로 구매한다는 손님이었기에 매장 측에서도 재빨리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결제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결제 승인되었습니다.” 여직원은 감격스러운 얼굴로 카드와 영수증을 그에게 건네며 말했다. “카드와 영수증 잘 챙기세요, 고객님. 그리고 차는 바로 준비할 테니 30분만 기다려 주세요.” 유지연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을 휘둥그레 떴다. “어… 어떻게 이럴 수가? 당신 이렇게 큰돈이 어디서 났죠?” 임건우는 냉랭한 눈빛으로 그녀를 쏘아보며 말했다. “유지연, 강주 대학에서 잘나가는 퀸카가 했던 말을 번복하지는 않겠지? 자기가 했던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는 소문이 학교에 돌면 이미지만 안 좋아질 텐데… 어떻게 생각해?” “임건우 당신….” 이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지연은 학교에 안 좋은 소문이 퍼질 것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찔했다. 그녀는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임건우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오빠….” 약속을 이행한 그녀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황급하게 매장을 나섰다. 이곳에 더 머무르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장문혁, 왕수진 일행은 복잡한 눈빛으로 임건우를 잠시 바라보더니 유지연을 뒤따라 나섰다. 30분 뒤, 임건우는 새로 구매한 BMW M8에 올라타고 시동을 걸었다. 이 차를 구매한 이유는 어머니 우나영이 예전에 타고 다니던 차종이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유지연과 일행은 호화 외제 차를 끌고 그들의 앞을 지나가는 임건우를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쾅! 분을 참지 못한 유지연이 주먹으로 차 창문을 내리쳤다. “짜증 나! 감히 나한테 이런 수모를 줘? 저놈은 왜 죽지도 않아? 임건우, 두고 봐!” 왕수진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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