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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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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아니 이런..... 천의도법은 그의 생각 하나에, 순식간에 뇌 속에서 펼쳐졌다. 그 안에는…. 전통 의술, 무술 치료법, 귀신 치료법, 심지어 무공에 관한 내용 등 삼라만상의 내용들이 깃들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때 건우는 따뜻한 기가 몸 안에서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매우 편안한 느낌이었다. "건우 씨! 건우 씨?!" 청하의 목소리가 건우를 멍때리는 상태에서 깨웠다. ”어? 이 선생님, 지금 제가 어디에 있는거죠? 우리 엄마는요?" "건우 씨, 조금 전에 쓰러지셨어요…." 이때 갑자기, 한 간호사가 달려왔다. "이 선생님, 우나영 환자의 상태가 위급해요! 호흡이 잠깐이나 멈추셨어요…." 이 말에 그들은 곧장 병실로 달려갔다. 침대에 조용히 누워 있는 엄마의 얼굴빛은 하얗다못해 투명할 정도였다. 심전도의 파형도 이미 수평으로 보였다. 옆에 있던 의사가 그들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엄마, 엄마!!!" 건우는 엄마를 부르며 침대 쪽으로 향해갔다. 그러던 중 갑자기, 머릿속에 이런 정보가 떠올랐다. ‘뇌경맥이 막혀 비장과 위장이 허한 상태, 심폐기능이 잠시 멈추고 팔다리의 혈맥이 원활하지 않으며 의식이 잠들어 가짜 사망 상태임, 지금 바로 귀문 13침을 사용하면 구원이 가능하다!’ 건우는 이 시각에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몰랐다. 자신이 순식간에 의술의 고수라도 된 듯 한 번만 보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가 있었다. ’이건... 천의도법이다! 아까 물려받은 천의도법은 병을 고치고 사람을 살리는 데 쓰는 것이다! 정말 효과가 있을지.....’ 이제와서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간에 우선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이 옳은 것이다! "나가세요, 모두 다 나가세요! 우리 엄마 아직 살릴 수 있어요! 우리 엄마를 살려야겠어요! 얼른 나가요!" 주위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그저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하였다. 이때 청하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냥 혼자 있게 내버려 줘요, 어머니랑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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