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5화
"미친, 백운비 그 자식이야."
"이렇게나 많은 사람을 끌고오다니, 대체 어디서 찾은거야?"
한켠에서 풀도 뽑고 쓰레기도 줍고 있던 외눈박이와 그 무리들은 자신들을 찾아온 놈들을 보고는 크게 놀라서 수군수군댔다.
양홍미 또한 크게 놀라 얼굴빛이 변했다.
방금 50명이랑 마주했을 때에도 적잖게 놀라 두 다리가 풀렸던 그녀였다. 그런데 지금은 두배의 무리가 들이닥쳤고, 심지어 다들 손에는 칼을 들고있었다. 과일칼, 돼지 잡는 칼, 접이식 칼 등등... 딱 봐도 외눈박이 무리보다는 더욱 전문적이고 사나운 존재들이였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임건우에게 다가가 두 손으로 그의 팔을 끌어안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건우야, 어떡해. 놈들이 너무 많은데?"
임건우는 연지의 파동을 느끼고는 갑자기 몸이 굳어지더니 이내 가볍게 웃었다."사람이 많으면 좋죠. 힘도 세지잖아요."
이 말을 들은 양홍미는 어이 없었다. "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사람이 적어도백여 명은 된다고. 심지어 다들 칼도 들고 있다고."
그때, 한 젊은이가 걸어나왔다. 바로 외눈박이가 언급했던 백운비였다.
그는 풀을 뽑던 놈들의 모습을 보고는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외눈박이 이 자식, 여기서 뭐하냐? 대청소라도 하나본데. 우리가 오는걸 알아가지고 여기를 싹 청소하고 우릴 맞이하려고 한거야? 좋아, 좋아. 열심히 해. 게으름 피우지 말고."
백운비는 말을 마치자마자 한가로이 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뿜어냈다.
외눈박이는 임건우와 그 무리를 보고는 작은 소리로 옆에 있던 부하에게 말했다. “젠장, 백운비 이 개자식. 대체 어디서 알고 찾아온거야? 그래도 우린 일단 풀 베는거에 집중해야 돼. 말하지 말고 가만 있어. 저 두 계집애가 알아서 처리하게 냅둬. 지들끼리 싸우라 해.”
부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 조용히 얘기를 전달하였다.
임건우는 뜻밖에도 똑똑히 들어냈다.
하지만 그는 신경 쓰지를 않았다. 지금은 그저 사람이 많은게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다.
곧장 그는 양홍미의 손을 톡톡 두드리고는 그녀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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