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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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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0화

임건우는 임하나를 안고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 점점 가까워지자, 임건우가 바라본 궁전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이 궁전은 뼈로 지어진 궁전이었고 곳곳에 해골이 가득 차 있었다. 그 해골들은 기괴한 대문을 형성하고 있었다. 문 앞에는 거대한 비석이 하나 서 있었다. 비석 위에는 천신의 무덤이라는 고풍스러운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천신의 무덤?’ 이게 무슨 뜻일까? 임건우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자복궁 안에서 강한 진동이 일어났다. 마치 혼돈 구슬이 무언가를 찾은 듯 흥분한 느낌이었다. 한편으로는 여기서 일어나는 폭풍이 더욱 거세졌다. 모래바람이 얼굴에 맞아 아프기 그지없었다. 임건우는 어쩔 수 없이 딸의 얼굴을 자신의 품에 묻고 진원을 돌려 딸을 보호했다. 하지만 이 폭풍은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니었다. 그것은 죽음의 기운과 다양한 부정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었고 피부를 베는 듯한 아픔을 안겨주었다. 붉은 달이 서서히 내려가며 폭풍은 더욱 거세졌다. “방법이 없겠군!” “그렇다면 안으로 들어가야겠다!” 임건우는 깊은숨을 들이쉬고 백골 궁전 안으로 발을 들였다. 순간, 임건우는 끝없는 원망과 분노가 그를 덮치는 걸 느꼈다. 슬프고 비통한 신음이 임건우의 의식 속을 채우고 있었다. 정신력은 이전에 겪어본 적 없는 강한 충격을 받았다. 임건우는 딸이 걱정되어 바로라도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그 순간 해골 대문이 갑자기 쾅! 하고 닫혔다. 뒤를 돌아보니 그 대문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마치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으앙!” 갑자기 딸이 큰 울음소리를 질렀다. 임건우는 깜짝 놀라 딸이 혹시 원령의 영향을 받아 불편해하는 건 아닌지 걱정했지만, 곧 그 이유를 깨달았다. 딸의 울음소리에는 어떤 신비한 힘이 담겨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것은 신격의 힘이었다. 딸의 신격이 원망의 기운을 전부 흡수하고 소멸시킨 것이다. 딸의 이마에 있는 신격에서 희미한 녹색의 빛이 퍼져나와 두 사람을 감쌌다. “착한 내 딸, 아빠를 구해줬구나!” 임건우는 기쁨에 못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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