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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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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3화

임건우가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자 순간 놀라움에 말을 잃었다. 이건 단순히 크다는 정도가 아니었다. 너무나도 거대했다. 임건우의 위치에서 본 그 비석은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서서 구름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고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비석에 새겨진 가나절 세 글자도 이전에 본 것보다 훨씬 더 심오하고 도운을 품고 있었다. “이건...” 임건우는 비석을 보고 다시 앞쪽의 거대한 절벽 같은 사원 담장을 봤다. 그 담장은 이전에 본 것보다 수백 배는 더 컸고 높이가 백 미터가 넘는 대문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혹시 우리가 작아진 거야?” 그렇지 않으면 이런 이상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마안명이 말했다. “그렇게 생각해도 돼. 우주의 만물은 모두 상대적인 거니까. 이 비밀의 경지의 진짜 모습은 가나절이지만, 바깥의 호수는 크지 않아. 정상적인 공간으로는 이렇게 거대한 사원을 수용할 수 없을 거야. 그 비석조차도 들어갈 수 없어. 여기, 즉 이곳은 차원 공간이라고 이해하면 돼.” 임건우는 차원 공간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은 다른 차원과 연결된 공간으로, 예를 들어 임건우의 수납가방 같은 것이었다. 이때, 임건우의 자복궁 속에 있는 혼돈 구슬이 더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방향은 가나절 내부를 가리키고 있었다. 동시에 임건우는 말했다. “들어가요!” 혼돈 구슬이 이렇게 반응하는 걸 보니 분명히 뭔가 좋은 것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유가연과 뚱냥이가 어디로 떨어졌는지 알 수 없으니 빨리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이교림과 단독으로 마주칠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마안명은 방금 이교림에게 당해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임건우는 마안명의 상태를 살펴보고는 수납가방에서 회복약을 꺼내 마안명에게 건넸다. “안명 선생님, 이 약이 도움될 거예요. 빨리 드세요. 그 후에 제가 더 치료해 드리죠.” 마안명은 그 약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냄새를 맡더니 말했다. “이건... 구정회춘단, 오급 단약이잖아. 이걸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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