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0화
한정은은 여기서 연단 시합에서 자신을 이긴 임건우를 기다렸고 더러운 옷을 가져와서 한정은에게 빨게 하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린 시간이 7일이었다.
이 일이 소문이라도 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눈이 휘둥그레질지 모를 일이었다.
“은경아, 벌써 7일이야, 그의 옷이 아직도 더러워지지 않았단 말이야?”
한정은은 은경을 보며 물었다.
은경은 아주 곤란했다. 한정은이 매일 은경에게 묻곤 했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안 되겠어, 내가 직접 나서야겠어!”
더는 참을 수 없어서 한정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물론 한정은이 진짜로 임건우의 옷을 빨아주려는 것은 아니었다. 단부에 대해 묻고 싶었다. 단부, 고대 부문 중 하나로 천지의 규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주 고급스러운 내용이었다. 일반 연단사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한정은은 오래된 잡지에서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여행기 소설로 여겼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 안에 단부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지나가는 말로 여겼다. 그러나 임건우가 그 두 글자를 말했을 때 한정은은 그 책의 내용이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것이 바로 한정은이 오랫동안 추구해왔던 경지였다.
마치 눈앞에 놓인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와도 같아 한정은의 마음은 간질거렸다.
은경은 깜짝 놀랐다.
“선생님, 당신은 연단계의 영혼이자 독수리 학원의 중요한 인물이에요. 당신이 진법과로 가서 그 신입생한테 옷이 더러워졌는지 묻는다면 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을 어떻게 보겠어요?”
한정은은 말했다.
“그게 뭐 어때서? 그의 연단 수준이 나보다 높으니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는 게 당연하지!”
한정은은 몸을 휙 돌려 나갔다.
동시에, 임건우는 천성진판에서 7일 동안 수행했다.
이번에는 천성진판이 자동으로 임건우의 신식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마침내 수행을 마쳤다. 방에서 나오자마자 손천아가 문 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나왔네요!”
임건우는 놀랐다.
“무슨 일이야?”
손천아는 분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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