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6화
“쿵!”
총 24층의 고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며 지면에 큰 구멍이 생겼다.
아래의 지하 주차장까지 파괴되면서 수많은 차가 한순간에 파괴되었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이 건물 안에 얼마나 많은 집이 있었느냐는 것이다. 중해는 마도의 명성을 가지고 있고 집값은 연호에서 최고 수준이었다. 많은 사람이 평생 이런 집 한 채를 사기 위해 고생하는데 이제 집이 무너지고 가정이 사라졌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수많은 사람이 울며불며 호소하면서 하나씩 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들은 밤하늘에 있는 임건우와 백옥 등의 사람들을 볼 수 없었다. 너무 높고 밤이라서 볼 수가 없었다.
전소은은 말했다.
“이 사람 미쳤나 봐! 이렇게 큰 소란을 일으키다니. 아래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데 덮을 수도 없어. 조금 있으면 뉴스가 쏟아질 텐데 무슨 말들이 다 나올 거야.”
백옥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장명훈은 장강로가 가장 아끼던 아들이었어. 장명훈이 죽었으니 미치지 않는 게 이상하지. 난 장강로가 결투를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보아하니 목숨을 아끼는구나. 근데 장강로는 분명히 쉽게 넘어가지 않을 거야.”
백옥은 임건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난 곧 고대 전장으로 가야 해서 널 돌볼 수 없어. 네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독수리 학원이야! 거기에서는 네가 절대 안전해. 장강로의 손이 거기까지 닿지 않아. 장강로는 학원에 와서 널 죽일 용기도 없어.”
임건우는 백옥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이 모든 게 당신이 미리 계획한 거 아니에요? 그럼 내 가족은 어떻게 할 생각이죠?”
백옥은 말했다.
“장강로는 네 가족을 건드리지 않을 거야, 내가 장강로한테 네가 내 제자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 한.”
임건우는 푹 쓰러져 백옥의 다리를 안았다.
“선생님!”
백옥은 찡그렸지만 결국 반대하지 않았다.
임건우가 스스로 일어나자 백옥은 말했다.
“내일 하루 준비 시간을 줄 테니 모레 독수리 학원으로 가!”
“네? 그렇게 빨리요?”
임건우가 놀라서 말했다.
“새해를 다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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