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3화
툭툭!
임건우는 여성의 목을 두 번 치자 알약은 즉시 목젖을 따라 식도로 넘어갔다.
“당신, 나한테 뭘 먹인 거예요?”
여성은 넋을 잃었다. 그녀는 자신의 독 사용 수단에 매우 자신감이 넘쳤다. 게다가 그들에게 쓴 독은 냄새도 맛도 없는 독극물로써 정상인은 물론 약신곡의 장문도 독에 중독됐다는 걸 알기 전까지 절대로 눈치챌 수 없는 독이다.
그러니 백화곡도 그녀를 약신곡에 투입한 것이다.
‘근데 왜 아무 일도 없는 거지?’
여성 또한 임건우에 의해 알약 하나를 삼켰다. 그 알약은 목구멍에 들어가자마자 녹아내리더니 끈적끈적한 생명체가 느껴졌다. 그 생명체는 위로 들어가지 않고 식도와 기관지 사이에 끼어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기어가는 느낌이다.
“웁,웁....”
여성은 있는 힘껏 목에 힘을 주어 뱉으려고 했지만 그 생명체는 마치 살에 붙은 것처럼 착 달라붙어 나올 생각이 없어 보였다.
생명체는 그녀의 동작에 따라 오히려 살을 빨아들이더니 통증을 유발했다. 마치 그녀의 구강 조직세포 안까지 들어가려는 것처럼.
“저도 몰라요. 아마도 묘강독? 해독할 수 있습니까?”
임건우가 낮은 소리로 묻는 동시에 이월을 안아든 후 맥박을 재보았다. 여성의 말이 말대로 그녀가 준 독은 목숨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3날 동안 수면에 빠지는 것뿐이다.
“묘강독?”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얼굴이 창백해졌다.
묘강독의 위력은 어마어마했다. 백화곡의 사람도 묘강독이라면 혀를 찼다.
“해독약부터 가져오세요!”
임건우가 먼저 입을 열었다.
“교환하죠!”
여성도 즉각 대답했다.
임건우는 미소를 지었다.
“당신 독은 목숨을 해치지 않지만 내가 준 독은 목숨을 잃게 만들어. 그리고 죽은 후에도 벌레가 시체를 갉아 먹어 수많은 구멍을 만들죠. 밀집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쳐다도 못 볼 수준입니다.”
“아악.”
여성은 더 이상 못 참겠는지 비명을 질렀다. 듣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다.
“어떻게 하면 해독제를 줄 수 있어요?”
여성은 어쩔 수 없이 순순히 이월의 독을 해독시킬 해독제를 꺼내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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