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화
강서준은 김초현을 기쁘게 하고 싶을 뿐이었다.
소요 왕에게 초대장을 보내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공을 빼앗겨 김초현이 그를 오해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는 이혁에게 전화를 한 후, 바로 초현을 따라갔다.
“초현씨.”
그는 달려가 김초현을 끌어당기며 "내 말 좀 들어봐요, 난 정말 속이지 않았어요, 초대장은 정말 내가 부탁한 건데, 다른 사람에게 공을 빼앗길 줄은 몰랐어요."라고 설명했다.
"쓸데없는 것, 아직도 거짓말을 하다니."
하연미는 "부끄럽지도 않아?"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김현도 "누나, 군인이었던 사람이 무슨 능력이 있다고, 빨리 이혼이나 해요."라고 꼬드겼다.
김초현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서준 씨, 그만해요. 당신이 나를 돌봐준 건 고마워요, 나를 치료해 줘서 고마워요. 근데 지금 당신을 보고 싶지 않아요, 가요!"
말을 마치자 그녀는 울면서 달려갔다.
강서준은 가슴이 답답했다.
천만 적군을 상대할 때도 이렇게 괴롭지 않았다.
“일 하나 성사 시키지 못하는 쓸모없는 것.” 하연미가 다시 욕설을 퍼부었고, 강서준은 그 자리에 서서 멀어지는 김호 가족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을 쫓아 집으로 갔지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강서준은 할 수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김초현의 화가 풀린 후에 다시 설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강서준은 이혁이 운영하는 진료소에 갔다.
"형님, 여긴 어쩐 일입니까?” 안에 들어서자 이혁이 강서준에게 물었다, 서준의 안색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입을 다물더니 담배 한 대를 꺼내 건넸다.
강서준은 가슴이 답답했다.
강서준은 김초현을 기쁘게 하고 싶을 뿐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공을 빼앗겨 김초현이 그를 오해하게 될 줄은 몰랐다.
강서준은 담배를 피우면서 물었다. "이혁, 난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던 걸까?"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형님, 도대체 왜 그러시는 겁니까?"라고 이혁이 물었다.
강서준은 그동안 있었던 일을 이혁에게 전했다.
이혁은 쓴웃음을 지으며 "형님, 제가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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