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3화
강서준은 오행도를 통해 몇 가지 정보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천지오조상들이 고전 시대에 있을 때부터 강서준이 오행 역전을 얻는다는 미래를 예측했다는 사실, 그리고 미래의 강서준이 긴 세월을 뚫고 고전 시대로 간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왜 고전 시대로 가지?”
“그리고 내가 나타나자마자 왜 김초현에 관해 물었지?”
“김초현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니겠지?”
강서준은 의아해했다.
하지만 아직 머나먼 미래의 일이었기에 그는 당분간은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한가지 확신하는 사실은 바로 미래의 그는 매우 강하다는 것.
어느 정도까지 강할까?
긴 세월을 뚫을 만큼 그는 아주 강했다.
“미래의 내가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네.”
강서준은 코를 문질렀다.
그러고는 주위를 둘러보고 혼란스러워하며 중얼거렸다.
“이제 나만 남았으니 오행역전를 구할 수 있다는 뜻인데, 오행 역전은 정확히 어디에 있지?”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멀리에는 구불구불한 산맥이 있었고 산맥 끝으로 곧장 이어지는 산길이 있었으며 산기슭에는 정자가 있었다.
정자의 체스판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체스판의 기괴한 문구들이 그대로 있었다.
그는 걸어가서 체스판을 쳐다보았다.
그 순간 그의 손가락에 있던 산부가 번쩍였고, 이어서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는 바로 소소였다.
앞서 천도에 의해 죽을 뻔했던 소소는 제때 나타난 홍익 황제 덕에 목숨을 이어갈 수 있었고 지금은 이미 회복되어 낯빛이 아주 좋아진 상태였다.
“소소 누님.”
강서준이 외쳤다.
“응.”
소소는 고개를 끄덕였다.
강서준은 물었다.
“이제 저만 남았는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 오행 역전은 제 것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행 역전이 정확히 어디에 있죠?”
소소도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침내 그녀의 시선은 체스판에 머물렀다.
한참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강서준, 이 체스판이 바로 오행의 역전이야.”
강서준도 체스판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었다.
소소는 설명했다.
“넌 아직 이 문자들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이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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