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8화
여러 사람이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멀리서 한 미인이 걸어오고 있었다. 원래는 먼 거리에 있었는데 그녀는 단 한 걸음만으로 여러 사람의 눈에 들어왔다.
그 여인은 키가 1미터 8 정도 되었고 붉은 치마를 입고 길고 검은 머리를 하고 있었으며 이목구비가 정교하고 피부가 고왔다. 그녀는 예쁜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 이름은 서안이고 구영에서 왔습니다.”
구영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삼절사, 마록, 푸른 옷을 입은 남자는 모두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강서준은 의아해했다.
“구영이 뭐지, 왜 이 사람들은 그것을 두려워하는 거지?”
선부 안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서준, 방심하지 마. 이 서안이라는 사람 단순하지 않아.”
강서준은 물었다.
“구영은 어떤 곳입니까?”라고
“아주 신비롭고 무서운 곳이야, 지금 네가 알 필요는 없어, 네가 알아야 할 건 구영이 마족보다 약하지 않다는 것뿐이야.”
“아.”
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으로 서안을 바라보았다.
반면에 서안은 입술을 머금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래전부터 지구에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왔네요.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서안 씨, 안녕하세요. 전 강서준이에요.”
모모는 계속 강서준에게 눈길을 주었지만, 강서준은 못 본 척했다.
그는 걸어가서 서안과 악수를 했다.
서안은 강서준의 의도를 모른 채 얼어붙어 강서준에게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 하는 거예요?”
“….”
강서준은 약간 당황했다.
그는 손을 빼면서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게 바로 오행도인건가?” 서안은 더 이상 묻지 않고 공중에 떠 있는 산수화를 바라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강서준은 이곳에 오행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행도가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참지 못하고 물었다.
“서안 씨, 오행도가 뭔가요?”
그러자 서안이 설명했다.
“저도 잘 모르고 대충 들어본 적이 있어요. 다섯 명의 조상신이 남긴 보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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