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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6화

강서준은 치유 단약을 받았다. 약을 먹자마자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퍼졌고, 이 힘은 심하게 다친 그의 몸을 회복시켜 고갈된 진원을 회복시키고 고갈된 마기 또한 회복시켰다. 마록도 약을 먹고 열심히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다. 약 30분이 지났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일어섰다. 마록은 강서준을 바라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감탄했다. “강서준, 내가 널 정말 과소평가했어, 네 힘은 내 예상을 뛰어넘었어, 오늘 전투가 이렇게 끝날 줄 알았다면 한 달 동안 연속 돌파할 시간을 주지 말아야 했어.” “그런데 뭐, 지구의 최종 조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니, 이제부터 난 폐관 수련할 거야. 수련을 다 해서 나오게 되면 그때 다시 싸울 거야, 너 나를 실망하게 하지 말아야한다.” 마록은 한 마디 남기고 돌아섰다. 그가 떠나자 수많은 요괴가 뒤따랐다. “휴!” 강서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전투는 정말 어렵게 이겼고, 모든 수단과 모든 절학을 다 시전했지만, 딱 한 수만 남아있었다. 마록이 계속하여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강서준 또한 최종카드를 사용해야만 했다. 그의 최종 카드는 바로 그의 몸에 있는 마기였다. 이 마기는 자신의 마기가 아닌 원계 구범의 몸에서 흡수한 마기였고, 강서준은 이 마기를 흡수한 뒤 몸에 봉인하고 있었다. 만약 이 마기를 이용한다면 신선조차도 감당해 낼 수 없었다. 강서준은 이 마기를 제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감히 서둘러 사용하지 못했다. 만약 사용했다면 전투는 아마 오래전에 끝났을 것이다. “강서준, 너 너무 빨리 성장했어.” 모모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몇 년 전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넌 아직 약했는데, 불과 몇 년 만에 이렇게 빨리 성장할 줄이야, 지금의 너라면 삼천계의 최고 천재들도 더 이상 네 상대가 되지 못할 거야.” 강서준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과찬, 과찬.” “난 먼저 갈게, 조심해.” 모모는 오래 머물지 않고 돌아서서 걸어갔다. 삼절사는 강서준을 흘겨보며 말했다. “아주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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