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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3화

강서준의 체력은 이미 입성의 9단계에 도달했고, 그의 영역도 입성의 6단계에 도달했다. 지금은 역천지법과 용골의 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법계 강자와 싸울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진원을 촉매로 삼아 온몸에 흐르고 있던 기운이 순식간에 극도로 강해졌다. 멀리서 이 장면을 보고있는 마록은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강서준, 한달내에 네 힘이 많이 발전한 것 같구나, 역천지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런 기운을 풍기다니.” 마록의 표정은 평온했지만 마음속으로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역천지법이 어떤 절학인지 알고있었다. 그것은 고대 신원족의 절학이었고 수련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일단 수련에 성공하고 수행하면 힘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절학이었다. 강서준은 현재 아주 강했다. 그런 강서준이 역천지법까지 쓰게 된다면, 그 후과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강서준의 표정은 담담했고, 마록을 바라보며 손을 내밀었다. “공격하거라.” “좋아.” 마록은 큰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오늘 아주 고통스러운 싸움을 해보자고.” 말이 끝나자 순간 그의 몸에서 강력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기운의 파괴로 인해 아래 산맥에는 순식간에 균열이 생겼다. 이윽고 그의 몸에서 나오는 무서운 압력을 견딜 수 없었던 산맥은 순식간에 와해되기 시작했다. 붐! 그 직후 산은 붕괴되었다. 마치 끔찍한 공격을 받는 것 같았다. 공격을 하기도 전에 이런 기운을 뿜어내다니, 만약 전력을 다해 공격한다면 과연 누가 그의 강력한 힘을 견딜 수 있을까? 멀리서 전투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뒤로 물러나 안전한 지역으로 후퇴하였다. 그리고 안전 지역 내에서 전투를 지켜보았다. 마록의 숨결은 무지개 같았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긴 검은 머리카락이 춤을 추었다. 그는 순식간에 강서준 앞에 나타나 주먹을 움켜쥐고 강서준을 향해 격렬하게 내리쳤다. 이 주먹에는 매우 무서운 힘이 담겨 있었다. 주먹이 나오자 하늘과 땅의 색이 바뀌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주먹의 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먹이 몸에 닿기 전, 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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