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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2화

소월산은 말했다. “강서준은 이 아이 괜찮아 보여, 각 방면 모두 강해. 그리고 난 이미 그를 제자로 받아들였어. 그다음 난 그를 위해 일련의 육성 계획을 세울 거고 전력을 다해 강서준을 배양할 거야. 그리고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장로와 원장에게 이번 제자 중에도 뛰어난 사람이 있다고 증명할 거야.” 그 말에 백자월은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사부님, 강서준의 잠재력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제 대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실력이 단기간에 성장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에게 자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부님의 제자 중에는 50세가 되지 않은 천재들이 꽤 많으니, 강서준을 키우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키우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그 말에 소월산은 백자월을 힐끗 쳐다보았다. 그는 백자월이 무슨 뜻으로 말했는지 알고 있었다. 소월산은 비록 나이가 많았지만 그리 둔하지는 않았다. “자월, 너도 입성 제5단계에 도달했으니, 이제부터 네가 해야 할 일은 폐관하며 수련을 하는 것이다. 1년 안에 제6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 만약 제6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면 다음 대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렇게 말하며 그는 단약 한 병을 꺼내 건네주었다. “이건 배원단인데, 네 진기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거야, 이 단약 한 병이면 1년 안에 입성 제6단계에 도달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감사합니다, 사부님.” 백자월은 두 손으로 병을 받았다.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그는 단약을 받고 돌아서서 자리를 떴다. 그는 소월산에서 큰 이익을 얻었다. 배원단 또한 평범한 물건이 아니었지만, 스승이 강서준, 이 녀석을 수련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했다. 강서준은 하루 동안 자신의 집 마당에서 사부님을 기다렸고 소월산은 그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사부님.” 강서준은 존경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흠.” 소월산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강서준, 네 힘을 빨리 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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