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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1화

오랜 세월 동안 강서준은 한 가지 도리를 깊이 깨달았다. 패배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강해지는 것뿐. 이것은 변함없는 진리였다. 그는 백하가 있는 에너지 웅덩이를 떠나 산 한가운데에 도착했다. 그는 바다 섬의 정중앙에 서 있었다. 이곳은 바다 섬의 가장 높은 지점이었고, 이곳에서 바다 섬 전체를 바라볼 수 있었다. “강서준.” 선부 안에서 갑자기 강서준만이 들을 수 있는, 마치 마음속에서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죠?” 강서준이 물었다. “여기 좀 이상해.” 그의 마음속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강서준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뭐가 그렇게 특이한데요?” 그 순간 소소는 선부의 성주 저택 입구에 서 있었다. 선부는 강서준이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부를 통해 주변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 또한 이 섬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한참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이 바다 섬에는 서른세 개의 봉우리가 있고, 이 봉우리의 배열은 매우 심오한 마법진을 이루고 있어. 이 에너지 풀은 단지 우리가 볼 수 있는 외적인 물건이야. 바다 섬에 진짜 보물이 숨겨져 있는 것 같아.” 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순간 기뻐 났다. “어떤 보물이요?” 소소가 답했다. “그건 아직 모르겠어.” 휭! 그 순간 하얀빛이 나타났다. 흰옷을 입은 소소가 강서준의 눈앞에 나타나더니 바다 섬 중앙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입을 열었다 “맞아, 이곳에 마법진이 있는데, 좀 이따가 내가 마법진을 열고 한번 봐야겠어. 이 이바다 섬에 도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소소는 순간 번쩍이며 수백 미터 높이의 공중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서 신비한 봉인이 나타났다. 신비한 부호가 하늘에서 하나둘씩 내려와 바다 섬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그 순간 바다 섬의 산봉우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산봉우리가 끊임없이 변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지?” “산들이 어떻게 변한 거지?” “여기가 발 마법진이 있는 곳이야, 마법진들이 지금 움직이기 시작했어.” 섬에 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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