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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9화

검요는 아주 강한 사람이다. 그는 신통 경지에 이른 신통 사봉인까지 도달한 절대적인 무적의 존재다. 그는 무도로 쇠퇴한 지구에서 한 획을 그을 무사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용 나라의 황제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그의 앞날을 막는 젊은이가 방금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강서준은 단번에 그를 제압했다. 그의 팔은 강서준의 주먹에 산산조각이 되어 부서졌다.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난 검요는 강서준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너, 너 정체가 뭐야? 도대체 누구야? 창계에서 네놈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데... 어디에서 온 녀석이야?" 창계의 젊은 천재들은 검요가 대부분 모두 안다. 그러나 그는 강서준에 관한 소문을 들은 적 없었다. 강서준에 관한 그 어떤 소문도 들은 적 없었다. 강서준이 뚜벅뚜벅 걸어갔다. 겁에 잔뜩 질린 검요가 뒷걸음질을 쳤다. 강서준의 몸에서 풍기는 살기를 그는 감지했다. 검요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도망을 쳐야 한다는 생각만 가득 찼다. 자신은 강서준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살기 위해 도망을 치는 수밖에 없다. 한 걸음, 두 걸음 뒤로 물러서던 그는 저만치 하늘로 날아올랐다. 강서준이 재빨리 그의 뒤를 쫓아갔다. 검요의 속도도 빨랐지만, 강서준의 속도가 훨씬 더 빨랐다. 그는 순식간에 검요를 따라잡았다. 그의 멱살을 잡아당겨 다시 바닥에 내던졌다. 검요는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혔다. 바닥에 깊은 구덩이가 파였고 검요는 그 속에 빠져버렸다. 강서준은 진기를 불러일으켰다. 곧 무서운 힘이 깊은 구덩이를 향해 날아가더니 검요의 목을 거세게 졸랐다. 그의 목을 조르고, 세게 힘을 주면서 빠직! 순간 목이 꺾인 검요는 목숨을 잃었다. 강서준은 그런 검요의 목을 무심하게 바닥에 내던졌다. 이혁은 입을 떡 벌리고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창계의 강자가 강서준에게 꼼짝도 못하고 당했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강서준의 정체가 의심되었다. 강서준이 중얼거렸다. "새로운 육체가 이 정도로 강할 줄은 몰랐는데... 이 몸으로 절심을 상대하면 승산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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