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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0화

"사숙,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됩니다. 지구에 있는 무술인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요. 신통 경지의 강자 말고도 9단에 들어선 강자도 있고 뱀파이어 가문 사람들도 있어요. 천년 전에 이미 용의 피를 얻은 가문들을 건드리면 안 되잖아요." 뒤에 서 있던 무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노인은 눈앞의 조각상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이 조각상은 어제 저녁에 이곳에 나타났다. 어젯밤, 산지가 흔들렸다.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산맥들이 등장하고 부주산과 조화를 이루었다. 그러면서 조각상이 나타났다. 조각상이라 하더라도 내뿜는 기운이 너무 강했다. 봉인된 땅에서 감지한 적 없는 기운이다. "도대체 무슨 조각상이지, 누구이기에 조각상만으로 이렇게 무서운 위압감을 풍기는 건가? 이 조각상의 진짜 인물이 나타나면 정말 큰 일이로다." 무허문의 노인이 중얼거렸다. 그 노인은 몸을 돌려 무곤을 쳐다보았다. "곤아." 무곤이 예의 바르게 답했다. "사숙, 말씀하십시오." 무허문의 노인이 굳은 얼굴로 무곤에게 분부했다. "지구의 무술인들 실력이 우리 상상을 초월하는구나. 우리로는 그들을 맞설 수 없다. 부주산은 봉인된 땅이다. 우리가 반드시 여기를 점령해야 한다. 즉시 입구로 돌아가 문파에게 더 강한 사람을 보내달라고 알리거라. 이렇게 있다간 정말 부주산을 빼앗길지도 모른다." "더 강한 사람이요?" 무곤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사숙, 지구에 신통 경지 강자가 있고 저희도 신통 경지 강자가 있어요. 그런데도 선배님들에게 도움을 청하겠다는 거예요? 봉인이 느슨해졌다고 해도 아직 금제가 존재하고 실력이 강해질수록 지구를 장악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방법을 찾아." 노인이 분부했다. "문파에 알리거라,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강자를 내보내야 한다. 가능하다면 문파로 하여금 직접 방법을 강구하게 해야 한다. 당장 성녀 무희를 보내달라고 해. 성녀가 나타나면 지구의 무술인을 압제할 수 있다." "예, 지금 출발하겠습니다." 무곤이 고개를 끄덕였다. 부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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