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2화
"나도 같이 가요."
김초현도 가족이 걱정되었다.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 그녀는 손 놓고 지켜볼 수 없었다.
강서준이 그녀를 끌어당겼다.
"초현 씨, 걱정하지 마요. 출산일도 얼마 안 남았는데 밖에서 나돌아다니는 건 좋지 않아요. 마을에서 안심하고 쉬어요. 금방 돌아올게요."
"제부, 서둘러요. 더 늦었다면 엄마, 아빠, 할아버지, 큰아버지 전부 죽을 거예요."
김현이 안달이 나서 말했다.
김초현도 얼굴을 살짝 찌푸렸다.
그녀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그녀는 왜 이런 때에 집안에 사고가 났는지 알 수 없었다.
일부러 그런 짓은 벌인 것인지, 우연한 일치인지 알 수 없었다.
"초현 씨, 걱정하지 마요.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 강서준이 김초현의 손을 잡고 말했다.
"내 실력 아직도 몰라요? 9단은 아니지만, 반성 경지의 강자한테 맞설 실력은 되어요."
"당신 걱정하는 게 아니에요."
김초현이 근심 어린 얼굴로 말했다.
"서준 씨 실력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만 갑자기 이런 일이 닥치니까 수상해서요. 또 다른 사고가 나면 어떡해요?"
"괜찮아요."
"조심해요, 난 마을에서 기다릴게요."
"그래요."
"제일룡검 갖고 가요."
강서준은 검을 버린 지 3년이 되었다.
3년간 그는 검을 손에 잡지 않았다.
그 검이 필요했다.
"같이 가요."
김초현이 말했다.
"불안해서 안 되겠어요. 진사검을 가져야겠어요. 진사검만 있으면 마음 놓일 것 같아요."
"그래요."
강서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함께 뒷산으로 향했다.
3년 전 연못에 버렸던 검을 되찾기 위해.
강서준이 공중에 손을 휘둘렀다.
연못 안에서 검이 모습을 드러냈고 정확히 강서준 손에 닿았다.
슛!
제일룡검을 뽑아들자, 눈부신 금빛이 사방으로 발산되었다.
비록 3년 동안 물속에 잠겨 있었지만, 검은 특수 재질로 만들어져 전혀 녹슬지 않았다.
김초현도 손을 휘둘렀다.
진사검이 물속에 나왔다.
그녀는 진사검을 손에 잡고 아이를 쓰다듬는 것처럼 부드럽게 검을 만졌다.
검을 챙긴 두 사람이 빠르게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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