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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4화

섬에 온 무술인들은 각자 속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두 용의 피와 용의 체내에 있는 보물을 욕심 낸다는 것도. 하지만 김초현은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몇 명을 데려왔으면 한 명도 빠짐없이 그대로 데려가고 싶었다. 만약 사태가 통제 범위를 벗어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다. 강천은 가련한 그녀의 모습을 보고 차마 나무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었다. “초현, 넌 아직 어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천과 천둥의 왕만 봐도 알잖냐. 정말 네 말에 순종할 것 같아? 지금 네 말을 듣는 척하는 것은 용을 도살하기 위해서다. 용이 죽이면 그자들이 무조건 빼앗을 거란 말이다.” 그 말에 김초현이 침묵했다. 이제는 고대 무술계에 관한 일은 관여하고 싶지 않았다. 정말 그렇다면 유람선에 탄 군인들이라도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한다. 고대 무술인들이 용의 피를 쟁탈하기 위해 죽든 살든 그녀와 아무 상관이 없다. 김초현은 더는 말하지 않았다. 보트는 빠르게 달려서 섬에 도착했다. 그때 강서준은 해변의 바위 위에 앉아 입에 작은 풀을 물고 파도가 일렁거리는 것을 멍하니 쳐다봤다. 그러다 멀리서 보트가 오는 것을 발견했다. 한 척이 아니라 여러 척이다. 그는 너무 기쁜 나머지 벌떡 자리에서 일어섰다. “왔어. 드디어 왔구나.” 하지만 흥분한 자신을 겨우 진정시켰다. 보트에 어떤 사람들이 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 용을 확실히 죽일 수 있을지, 그 뒤에 또 치열한 쟁탈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그는 재빨리 돌아가 부환을 찾았다. “섬에 누군가 왔어요. 한 사람이 아니에요. 아마 용을 도살하러 왔을 거예요. 우리 먼저 숨는 게 낫겠어요.” 강서준이 쓴 글을 보던 부환이 벌떡 일어섰다. “정말?” “네. 확실해요.” 부환은 더 머물지 않고 돌아섰다. 강서준이 그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은 모든 강자가 섬에 올라오기 전에 숨어버렸다. 곧 보트가 해변가에 도착하고 하나둘씩 보트에서 내렸다. 김초현은 보트에서 내리자마자 주변을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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