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9화
강서준은 온몸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온몸의 모공이 열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바닥에 앉아 구절진경의 심법을 불러일으켰고 곧 구전금단의 에너지를 이용해 자기의 진기를 빠르게 상승했다.
오화산.
이것은 대하 경내의 큰 산이다.
이 산은 현지인의 눈에는 이름없는 산에 불과했다.
이 산의 진정한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산꼭대기에는 비구니 암자가 하나 있었다.
관음을 봉안 한 곳이다.
현지인들은 이 비구니 암자에 늙은 비구니가 있다고 한다. 전쟁 시기부터 존재했던 여자를 수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본 사람이 있다고 한다.
몇몇 사람들은 어디가 아프면 이 비구니 암자를 찾아간다.
김초현은 백효생이 말했던 오화산에 도착했다.
산꼭대기에 이르자 그녀는 절 하나를 발견했다.
아주 오래된 절은 한눈에 봐도 낡아 보였다.
그녀가 도착하자, 비구니 옷을 입은 모자를 쓴 여든 살쯤 되어 보이는 노인이 바닥을 쓸고 있었다.
김초현은 진사검을 노인에게 다가갔다.
바닥을 쓸고 있던 노인은 고개를 들었다.
노인은 걸어오던 김초현을 쳐다보고 자기도 모르게 하던 행동을 멈추었다. 그는 손에 든 빗자루를 서서히 바닥에 내려놓고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았다.
"나무아미토불, 향을 피우겠습니까?"
김초현은 그에게 절을 하며 황급히 말했다. "실례지만 정항사태입니까?"
노인은 순간 눈빛이 변했다. 혼탁하던 눈동자가 밝게 빛났다. "누구십니까? 여길 왜 찾아오신 겁니까?"
김초현은 예의 바른 표정으로 말했다. "백효생 선배님께 들었습니다. 사실 천산파에서...."
김초현은 자기에게 일어났던 일련의 일에 대해 설명했다. 영귀릐 피를 흡수해 몸이 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도 같이.
"백효생 선배님이 말씀하길, 선생님께서 신공을 연마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진기의 에너지를 다시 혈액 안에 융합할 수 있는 신공 말입니다. 절 살릴 수 있습니까?"
"백효생의 소개로 오신 분이군요. 방으로 드시지요."
정항사태가 안으로 그녀를 청했다.
김초현은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대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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