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1화
강서준은 조세현을 데리고 빌딩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사무실로 가서 조세현을 서청희에게 인계했다. "청희 씨한테 부탁할게요."
"어디 가려고요?" 와인색의 오피스 룩을 입은 붉은 웨이브 머리를 한 서청희가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
"네."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회사 돌아가는 일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서, 청희 씨가 수고 좀 해줘요."
"조세현 사장님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에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를 지켜보고 있는지 알아요? 서준 씨가 이렇게 가면, 나 혼자 어떻게 사장님을 보호할 수 있겠어요?"
"그래요." 조세현이 급히 말했다.
"천수님, 절 보호해주세요."
조세현은 겁이 났다.
시몬국에서 몸을 숨기고 있긴 했지만, 지금 그는 자기가 처한 위협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무술인이 얼마나 대단하고 무서운지 목격했다. 그들이 조세현을 죽이기 위해 달려든다면, 그는 속절없이 죽을 것이다.
강서준의 보호가 필요했다.
강서준은 조세현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안심하세요. 사람을 보내 사장님을 지키게 하겠습니다."
가장 큰 위협은 사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이곳은 교토였고 국외 세력은 감히 교토의 일에 관여하지 못한다.
하지만 강서준은 조세현의 곁에 무술인을 두어 그를 보호하기로 했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김초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곧 전화가 연결되었고 김초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무슨 일 있어요?"
강서준이 말했다.
"초현 씨, 신세대 빌딩에 배치할 천문 고수들 몇 명 좀 보내줘요. 조세현 사장님을 호위할 사람이 필요해요."
"알겠어요, 바로 준비할게요."
김초현은 전화를 끊은 뒤 신속하게 처리했다.
교토의 신세대 빌딩.
서청희가 물었다. "오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서준 씨를 도발했는데, 직접 나서서 경고할 생각 없어요?"
강서준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조세현 사장님이 나타났으니 그들도 안심할 거예요. 그리고 천과 협력하기로 합의했어요. 천이 나서서 소란을 피우지 않으면 모든 게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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