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4화
81개의 검은 침이 날아갔다.
레이저처럼 빠른 속도로 수련실 주위를 누볐다.
이 수련실은 굳게 폐쇄되어 있다.
단단한 암석으로 주조된 것이다.
그러나 검은 침은 쉽게 검은 바위를 뚫고 지나갔다.
암석 위에 보이지 않는 구멍이 남았다.
곧 검은 침이 다시 돌아왔다.
김초현의 손에 나타나 순식간에 검은 와이어로 변했다.
이것은 절멸 81침이다.
김초현은 수련실 안에서 영귀의 피를 불러일으켰다. 마법 상태에 빠진 그녀의 힘은 더욱 강해졌다.
동시에 그녀는 독경을 연마하고 있었다.
절멸 81침에 살기까지 더해지자 그 위력은 어마 무시했다.
그러나 그녀는 절멸 81침의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손에 있는 절멸 81침은 단지 위력이 조금 있는 암살 도구일 뿐, 모든 것을 멸종시킬 위력까지는 가지지 못했다.
그렇게 연습한지도 며칠이 지났을 무렵.
"문주님."
가면을 쓴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수련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예의를 차리며 말했다. "문주님,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그의 말에 김초현은 연습을 중단했다.
그녀는 진기를 거뒀다.
핏빛이던 눈동자가 점차 정상으로 변했다.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은빛의 긴 생머리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다만 그녀의 얼굴에는 어떤 감정도 엿보이지 않았다. 얼음처럼 차가웠다.
그녀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무릎을 꿇은 남자가 계속해서 말했다.
"내일은 문주님과 강지가 결투하기로 한 날입니다. 지금은 새벽 3시입니다. 지금 떠나면 정오쯤 천산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김초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뒷짐을 지고 수련실을 떠났다.
한편, 천산관.
이번 주 내내 강서준은 천산관의 정상에 머물렀다.
일주일이 지났고, 날이 밝으면 김초현과 강지가 약속한 전투의 날이 온다.
김초현과 강지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다른 무술인들은 적지 않게 왔다.
이 사람들은 모두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다.
김초현은 천문 문주였고 이것은 가장 큰 뉴스거리였다.
그들은 이곳에 와 김초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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