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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4화

김초현이 천문 문주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제야 강서준은 안심했다. 하지만 살짝 실망했다. 그의 아내가 천문 문주이길 바라는 마음도 없잖아 있었기 때문이다. 대단한 부인이 옆에 있다면 고생하면서 분투할 필요가 없으니 편안히 놀고먹을 수 있지 않은가? 강서준이 머리를 내저으며 쓸데없는 잡생각들을 떨쳐버렸다. “혹시 천명회라고 알아?” 강서준이 다시 물었다. “천명회요?” 강영이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갑자기 천명회는 왜 언급해요?” 강서준이 설명했다. “이번에 대응국에 가서 이수빈의 행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천명회와 연루된 것을 알아냈어.” “전에 할아버지한테서 들은 적이 있어요. 100년 전에 나타난 세력이라고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 조직이라고 했어요. 적국에 대하의 소식을 팔다가 대하가 창립되니까 그 조직도 사라졌다고 들었어요.” “강씨 정보망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어?” 지금 천명회 들쥐의 행방을 아는 것이 다급했다. 태일교에서도 찾아 나섰지만 여러 사람이 찾으면 더 빨리 찾을 수 있으니까. “알았어요. 그들 행방을 알아볼게요.” “그 사이에 교토엔 아무 일도 없었어?” 강서준이 기세 당당하게 떠났으니 그 뒤로 분명 태평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다. 그가 돌아오자마자 강씨 저택에 달려오는 바람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리가 없었다. 강영의 안색이 굳어졌다. 한참을 침묵하더니 그를 보며 말했다. “상황이 좋지 않아요. 먼저 대동상회부터 말할게요. 오빠가 떠난 뒤에 대동상회의 부회장이 갑자기 나타나서 내부를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며칠 사이에 분산되었던 대동상회가 단단한 조직이 되어버렸죠.” “부회장은 누구야?” 강서준의 안색도 어두워졌다. “100년 전 대하왕의 부하 천이에요. 대동상회 회장 산하의 4대 강자 수석이자 지금 왕의 배후인 주 선생의 사부님이에요.” 그 말에 강서준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에게 있어 절대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 “그리고?” 강영이 계속 말했다. “그리고 군 측에서 며칠 동안 인사변동이 생겼어요. 직급이 높은 장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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