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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4화

난생처음 보는 장면이었다. ‘한 손으로 총알을 잡아? 이게 사람이야?’ 우즈는 계속 식은땀을 흘렸다. 아엘은 다시 강서준을 보더니 눈동자를 굴리며 생각에 잠겼다. 한참이 지나서야 우즈는 정신을 차렸다. 마치 귀신을 본 것처럼 몸을 부르르 떨더니 공손하게 물었다. “혀, 형님. 조사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신지?” 강서준이 이수빈의 사진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리고는 우즈의 앞으로 내밀었다. “이수빈이라고 대하 사람이야. 2개월 전에 유럽에 왔는데 대응국 국경의 시몬국에서 납치당하고 지금은 행방불명인 상태야.” “내, 내가 지, 지금 당장 사람을 풀어서 찾아볼게.” “그래. 내일까지 이 사건의 경위를 밝혀. 아니면 넌 이 세상에 살아남을 가치가 없어.” 강서준이 말을 끝내고 돌아서 나오자 아엘과 이혁이 뒤를 따랐다. 그들이 떠난 뒤 우즈는 온몸이 마비된 듯 소파에 드러누웠다. “오 마이 갓. 정체가 뭐야?” 액션 영화에서만 봤던 장면을 현실에서 보다니 지금도 믿기지 않았다. 밖에 나온 아엘이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강서준 씨, 당신 대체 얼마나 강해요?” “내가 기사들한테서 대하에 고대 무술인이 존재한다고 들었어요. 그들도 경지가 있다던데 가장 낮은 경지가 1단이고 높은 경지가 9단이래요. 당신은 몇 단이에요?” “이봐요. 나 좀 봐줘요. 그렇게 무뚝뚝하게 굴지 말고.” … 아엘의 질문에 강서준은 듣는 척도 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이수빈의 사건에 대해 생각하는 중이다. 만약 일반 사람들에게 잡혀갔다면 우즈가 찾아낼 수 있지만 신비한 세력들의 짓이라면 우즈의 능력으로 한계가 있다. “보스, 이제 어떡하실 겁니까?” 이혁이 물었다. 강서준이 한참을 생각하다 말했다. “일단 이곳에서 하루 머물면서 우즈의 답변을 기다리자. 만약 아무도 조사해 내지 못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어.” “알겠어요. 지금 호텔을 예약할게요.” 우즈와 만난 뒤, 그들은 아타진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한편, 교토. 김초현은 교토로 돌아온 후 계속 치료를 하면서 체내의 한기를 제거했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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