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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장중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상황이 심각해. 강서준 저놈이 빌린 차가 어느 거물의 것이라고 하던데, 그 거물이 돌아오면 운전기사도, 강서준의 상사도 모두 군사 법정에 가게 될 거야.” “응 김초현은 겁에 질렸다. 저도 모르게 강서준의 손을 꼭 잡았다. 임윤희는 장중도를 바라보고 콧방귀를 뀌었다. 흑룡을 재판한다고? 감히 누가? 강서준과 김초현의 등장은 큰 파문을 일으켰다. SA 집안은 이미 강중에서 웃음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김천용이 가짜 초대장을 만들어 소요 왕의 즉위식에 참가했고, 강서준은 차를 한 대 얻어 타고 다니며 자신이 정말 거물이라고 되는 양 행동했었다. "강서준 씨, 당신이 저지른 죄에 초현이를 연루시키지 마세요, 당신은 초현과 이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당신은 애초에 초현에게 전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장중도가 계속 입을 열었다. 그에게도 계획이 있었다. 임윤희와 함께 하면서도 김초현과 엮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여보, 어떡하죠?” 김초현은 정말 두려웠다. 강서준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일을 상부에서 따진다면 곤란해질 것 같았다. 강서준은 그녀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걱정 말아요, 괜찮아요, 만약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난 결코 당신을 끌어들이지 않을 거예요.” “에고, 그만하고 들어가 앉아.” 임윤희는 김초현의 손을 잡고 끌고 직접 호텔로 데리고 들어갔다. “임윤희.” 장중도는 임윤희를 따라 들어갔다. 임윤희는 이번 생일파티를 위해 8층을 빌렸다. 강서준은 8층에 도착하자마자 쉴 곳을 찾았고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꺼내 게임을 하고 놀았다. 한편, 김초현은 임윤희에게 끌려다니고 있었다. 임윤희는 모임의 사람에게 김초현을 소개했다. 그들은 모두 재벌들이었고 그중에는 교토 출신도 적지 않았다. 강서준이 도착한 후, 김초현 학교 친구들도 속속 도착했다. 그들은 자신이 이곳에 초대받은 이유가 반장인 장중도의 역할이 컸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임윤희에게 아는 체도, 감히 인사도 하지 못했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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