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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화

"많지 않아요.” 강서준은 “그건 그냥 일부에 불과해요. 남황 국경의 부자들이 우리 보스에게 돈을 보낼 때 전부 수천 억씩 보내는걸요, 우리 보스의 재산은 수십조에 달할걸요."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럼 당신은 얼마나 벌었는데요?" "많지도 않아요, 몇 백억 정도?" 강서준은 너무 많은 금액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김초현은 놀라서 입을 벌렸다. "몇, 몇 백억이 얼마 안 되는 돈인가요?" 그녀는 정색을 하더니 강서준에게 말했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더니, 평소에 아무 말도 안 하던 사람이 이렇게 많은 돈을 숨겨 놨을 줄이야!” "그렇게 놀랄 일인가요, 어머님께서 그러셨잖아요, 외가의 가족들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돈을 모으고 돈을 벌고 호화로운 차와 저택도 있다고, 그걸 알고 계시는 할아버지는 눈 감아주셨다고요, 정작 아버님은 정직하게 일하시지만 어머님한테 꼼짝 못 하시죠.” 김초현은 골똘히 생각해 보았다, 강서준이 하는 말은 일리가 있었다. 그러나 맥락이 틀렸다. 그들은 가족 기업이고 서로의 돈을 욕심내는 것이다. 하지만 강서준은 공공연한 범죄를 저질렀다. "서준 씨, 그들에게 다시 돈 돌려줘요, 난 가난해도 괜찮아요, 노력만 하면 돈을 벌 수 있어요. 만약 위에서 이 일을 추궁한다면 당신은 끝장이에요. 난 감옥에 면회하러 가고 싶지 않아요." 강서준은 웃으며 대답했다. "초현 씨,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요. 군사 법정에서 나를 군에서 제적하는 거로 이 일을 마무리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 돈은 보스가 힘을 써줘서 응당 내가 받아야 하는 돈으로 결정 해 줬어요, 10년 동안 군에 복무한 장려금 정도로 마무리됐어요.” 강서준은 변명을 늘어놓았고 김초현도 그제야 겨우 받아들였다. 김초현도 강서준의 말을 믿는 눈치였다. 한낱 병사가 어떻게 군사 차량을 빌려 군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었을까? 이제 그녀는 강서준도 한때 거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돈을 벌다 군에서 제적당한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강서준이 흑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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