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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장

“희연 씨다! 정말 희연 씨야!” “어머, 예쁘다.” “희연 씨! 희연 씨!” 사람들은 순간 들끓었다. “허유정, 어서 피켓을 들어 희연 씨에게 우리를 보여!” 장문수의 눈에도 순간적인 감격이 떠올랐다. “알았어요, 자기!” 허유정은 서둘러 ‘장씨 가문이 희연 씨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팻말을 번쩍 들었다. 그녀 뒤에 있는 장씨 가족들도 모두 손에 피켓을 들고 희연 씨의 이름을 부르며 희연 씨에게 그들 장씨 집안의 열정을 느끼게 하려고 했다. 임현도 씨 봐요, 정말 소희연이에요!” 김수아는 감격하여 임현도의 팔을 쳤다. 임현도도 그쪽을 바라봤다. 통로 입구에서 새하얀 긴 치마를 입은 소희연이 하이힐을 밟고 천천히 걸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녀가 나타나자 주변 빛이 순식간에 밝아지는 것 같았다. 눈썹은 가늘고 예뻤으며 머리카락은 높이 올렸고, 검은 눈동자는 맑고 차갑게 식어 마치 세상 만물이 그녀의 마음속에 한 점의 파도도 일으키지 않는 것 같았다. 그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슬만 먹고 산다는 것이다. 그녀의 곁에는 개인 비서가 연한 베이지색 힙스터 치마를 입고 뿔테 안경을 쓴 채 서류 가방을 들고 서 있었다. 비서 역시 몸매가 자랑스럽고 예쁜 외모로 사람을 감동하게 했는데 어느 모로 봐도 최고의 미녀이다. 하지만 소희연과 함께 서 있으니 너무 평범해 보였다. “그래요... 예쁘네요.” 김수아는 감격하여 입술을 가리고 놀라운 눈빛을 지었다. 그녀가 소희연 본인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외모, 몸매, 기품 모두 TV보다 훨씬 놀라울 정도로 흠잡을 데가 없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그녀 앞에 서면 부끄러울 것이다... “희연 씨! 희연 씨!”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희연 씨! 장씨 가문이 당신이 온 것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장문수와 허유정은 목이 터지라고 소리를 질렀고, 뒤에 있던 의장대도 소희연의 주의를 끌기 위해 함성을 질렀다. 그러나 주위의 소리에 소희연은 듣도 보도 못한 듯했다. 얼음같이 차가운 눈동자가 마치 누군가를 찾는 듯 사람들 사이를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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