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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장

하현은 앞으로 나와 은아를 안고 부드럽게 말했다. “안심해. 괜찮아. 한 시간 전에 이미 유아를 데리고 왔어. 지금은 괜찮아. 지금 자고 있어!” “진짜 괜찮아!?” 은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하현은 이때 은아에게 설명을 해도 믿지 않을 것을 알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 세자가 이 일을 알고 유아를 구해줬어.” 이 말에 은아는 결국 믿었고 이때 강인한 그녀도 ‘와’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오늘 일이 정말 너무 무서웠다.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들이 공사장에서 그녀를 막았다. 만약 천일그룹 사람들이 마침 있지 않았다면 지금쯤 아마 어떻게 됐을 지도 모른다. “내가 남원을 떠나지 말았어야 했어. 이건 내 탓이야.” 하현이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알았으면 됐어!” “하현, 너 왜 할 일 없이 소강승을 건드려!” “너 지금 우리가 어떤 상황인지 몰라?” “회사가 좀 발전했다고 해도 소강승은 소씨 집안의 세자야. 소씨 집안은 남원 일류 가문이라 우리가 건드릴 수 없어!” “게다가 방금 다리를 부러뜨렸으니 이 일은 아마……” 은아는 울다가 다시 침착해졌지만 금세 안색이 안 좋아졌다. “안되겠다. 하현, 우리는 지금 집에 돌아가서 유아를 데리고 떠나야 돼. 남원에서는 더 이상 있을 수 없어!” 하현은 잠시 침묵한 후에야 심호흡을 하고서 착잡한 표정으로 말했다. “은아야, 우리 갈 필요 없어.” “나를 믿어줘. 내가 돌아온 이상 널 안전하게 지켜줄 거야.” 은아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하현, 너 내 말 한번만 들어줄래? 소강승의 양아버지는 홍인조야. 강남 길바닥의 왕이라고! 그가 오면 우리는 도망갈 수도 없어!” 하현은 한숨을 쉬었다. 그의 신분이면 홍인조가 그 앞에 와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일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지금 자신이 하 세자이고, 대장이라 해도 설은아가 믿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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