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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4장

하현은 실제로 장검 앞에서도 피하거나 반격하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 하현에게 겁을 먹었던 샤르마 카비는 순간 얼굴에 우쭐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계략이 성공했다고 느꼈다. 그는 하현을 위아래로 힐끔 훑어보며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군. 당신들 하현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야!” “하현은 제대로 자기 분수를 아는 거야.” “그가 내 상대가 아니고 질 수밖에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움직이지도 않은 거야.” “잠시 후에 그가 링에서 굴러 내려오더라도 당신들은 그를 너무 비난해서는 안 돼!” “어쨌거나 그는 당신들 대하를 대표해서 올라온 사람이잖아!” 말을 마치며 샤르마 카비는 한껏 잘난 척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오늘 하현을 죽일 생각뿐만 아니라 다른 꿍꿍이도 있었던 것이다. 말을 마치며 샤르마 카비의 시선이 브라흐마 로샨에게 정확히 떨어졌다.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는 것을 본 샤르마 카비는 더욱 의기양양한 눈빛을 띠었다. 오늘 그는 하현을 격파해 대하와의 전쟁에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인도에 길이 남을 공로를 세운 것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현을 직접 베어버리고 브라흐마 로샨의 마음을 단번에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명성, 영광, 지위, 부, 그리고 여자... 이 모든 것이 차례로 그의 것이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샤르마 카비는 능글맞은 미소를 떠올리며 말했다. “하현, 난 이미 당신을 봐줄 만큼 봐줬어. 첫방에 바로 죽이지 않고 기회를 준 셈이지!” “두 번째 칼은 그리 쉽게 안 될 거야. 그렇다고 날 원망해선 안 돼, 알았지?” “당신 실력, 흥! 볼 것도 없구만!” 샤르마 카비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이기고 있다고 생각했고 하늘을 찌를 듯한 자만심으로 하현을 가르치기까지 했다. 하현은 샤르마 카비를 무심한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샤르마 카비, 내가 감히 피하지도 못하고 반격도 못할 거라고 확신하는 거야?” “네까짓 놈이 감히 뭐라고?” 샤르마 카비는 낮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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