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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9장

”무엇보다 난 용문대회 도 대회 우승자입니다!” “인도인에게 진 적도 없어요!” “내가 출전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설명해 줘야 하지 않습니까?” 하현은 마음에 품었던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나 인도인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설명을 요구한 것이다. 조가흔은 하현을 곁눈으로 쳐다보며 차갑게 웃었다. “하현,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당신이 도 대회 우승한 거 맞아. 실력도 아주 출중하지. 기대해도 좋을 정도로.”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지금 당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거야.” “믿을 수 없는 사람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내보내는 건 우리 방식이 아니야. 그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이 기회를 양보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그럼 모두들 걱정도 덜 할 테고.” “날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현은 눈꼬리를 가늘게 움츠린 후 말을 이었다. “조 대표가 제대로 설명을 해 줄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군.” 조가흔이 냉랭한 눈빛으로 말했다. “도대체 당신은 왜 생각이 없는 거야?” “미안하지만 난 정말 모르겠어. 그러니까 내가 충분히 설득할 만한 이유를 댄다면 기권할게!” 하현은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말했다. “날 설득하지 못하면 당신은 나한테서 멀리 사라져 줘야 할 거야!” “용문의 일은 당신이 결정하는 게 아니야!” “뭐?” 하현이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쏘아붙이자 조가흔의 안색이 일그러졌다. “난 원래 손 부문주의 체면을 봐서 얼굴 붉히지 않고 물러설 여지를 남겨두려고 했었어!” “하지만 하현 당신이 고집을 꺾지 않고 이렇게 막무가내로 대드니 나도 어쩔 수가 없어! 나중에 날 원망해도 소용없어!” “어젯밤 브라흐마 로샨을 만났지?” 하현이 당당하게 대답했다. “맞아. 그게 뭐 어쨌다는 거야?” “만난 일은 이미 용문에 다 보고했어.” “인도인을 대표해 날 매수하려 왔지만 단칼에 거절했지. 그게 뭐가 문제가 된다는 거야?” 손엄명은 좋지 않은 안색을 보이며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다. “하현이 확실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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