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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8장

”시험시간은 2시간이고 지금 현장에는 1000명입니다.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합격자 중 상위 100명은 높은 순서대로 예선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바로 시 대회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시험 볼 때는 귓속말, 핸드폰 금지입니다. 발각될 시 바로 실격입니다!” “시험을 감독하는 사람은 모두 용문 제자들입니다!” “예선 총감독은 용문 무성 지회 부지회장인 구양연입니다.” “여러분이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다면 바로 고발당하게 됩니다. 부정행위를 고발한 사람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집니다.” 중년 남자의 말이 떨어지자 남녀 10여 명이 나와 수험생들에게 인사를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무도복을 입은 건장한 체격에 위엄 넘치는 노인이었다. 용문 무성 지회 부지회장, 구양연이었다. 비록 용문 무성 지회가 그리 크지는 않아 부지회장이라고 해도 그리 높이 평가받는 신분은 아니었지만 외부에서 볼 때는 대단한 지위였다. 장내의 많은 수험생들은 모두 구양연을 보며 존경 어린 시선을 보냈다. 그의 문하생으로 들어간다면 진정한 용문 제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구양연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장내는 곧 조용해졌고 사람들은 얼른 시험관들이 시험지를 나눠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방아도 더 이상 하현과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자신의 자리에서 포니테일 머리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사실 그녀에게 있어 이론 시험은 식은 죽 먹기 때문이다. 하현도 담담한 표정으로 종이와 펜을 앞에 놓고 조용히 시험을 기다렸다. 시험이 진행되자 구양연 일행은 대부분 떠나고 대여섯 명만 남아 시험 감독에 열중했다. 이들은 모두 용문 자제들이었다. 비록 대다수가 용문 무성 지회 출신이었지만 현장에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여전히 위압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갑자기 약간의 질투심과 경계 어린 시선들이 하현이 있는 곳으로 쏠렸다. 하현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들었다. 서로의 시선이 마주친 후 하현은 눈앞의 사람을 쳐다보고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하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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