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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8장

하현은 하문준을 보며 입을 열었다. “문주님, 저에게 왜 이런 말들을 해 주시는 겁니까?” “이걸윤이라는 큰 문제를 해결하라는 말씀이십니까?” 하문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이 말을 남겨두려고 온 걸세. 무슨 일이 생기면 자네가 날 대신해 내 처와 딸을 대하로 보내주게.” 분명 하문준에게는 나름의 해결책이 있는 듯했다. 하현을 이렇게 불러 많은 얘길 한 것은 하현이 이런 사실을 알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혹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해 처와 자식을 부탁한 것이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부인과 하수진은 절대 아무 일 없을 겁니다.” “항성과 도성에서는 저와 동 씨 가문, 화 씨 가문, 최 씨 가문이 있으니 절대로 아무 일 없을 거예요.” “이걸윤이 돌아온 것이 복수만을 위한 거라면 그가 뭘 하든 전 아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항성과 도성을 어떻게 해 볼 생각으로 온 것이라면 분명 항성과 도성을 대하의 지도에서 없애버리려고 할 겁니다.” “그렇다면 전신으로서의 그의 이름은 여기까지일 겁니다.” 하현은 냉엄한 표정을 지었다. 누구든지 감히 대하를 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죽음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하문준은 깊은 시선으로 하현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자네를 부른 것은 한 가지 더 알려줄 일이 있어서야.” “이번에 이걸윤을 잘 해결하면 하구천은 절대 상석에 오를 기회를 갖지 못할 거야.” “그래서 말인데, 난 자네가 내 데릴사위가 되는 걸 고려해 봤으면 하네.” “앞으로 항도 하 씨 가문은 자네의 손에 있는 거야.” 하현은 눈을 번쩍 뜨며 당난영의 미소 띤 눈동자에 시선을 돌렸다. 하현은 도무지 기가 막혀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마침내 그는 장모가 사위를 바라보며 보면 볼수록 흡족해하는 표정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 30분 후, 하현은 도망치듯 황급히 그곳을 나왔다. 그곳을 떠나지 않으면 당난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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