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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장

”김 비서님. 오늘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고소하시든 사람을 잡아가시든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장가연은 조금 두려웠지만 가슴을 펴고 고개를 든 채 이시카와 다이치 일행을 바라보았다. “모든 일은 항도 재단과 이 남자와는 무관한 일입니다.” “이 사람이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당신이 뭐라 하든, 항도 재단이 뭐라 하든 상관없어요.” “하문성 회장님이 오시든 하구천 도련님이 오시든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러자 콧수염을 기른 이시카와 다이치가 분통을 터뜨리려는 김 비서에게 만류하는 손짓을 했다. 그는 두 손을 뒷짐지고 한 걸음 앞으로 나왔다. 말할 수 없는 무거운 아우라가 느껴졌다. “오늘 이 일은 오직 이시카와 다이치 나만이 결정할 수 있어.” 이시카와 그룹을 대표하여 이미 여러 차례 외국에 나가 협상을 하면서 그는 많은 나라의 여자들과 잠자리를 했고 적잖은 명문가 여자들로부터 협박에 가까운 구애도 받았다. 중동 지역 일부 왕자들과는 의형제도 맺었다. 그의 손이 닿는 곳에는 별이 뜨고 달이 떴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에워싸고 선망의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항성 재단 사람들이 그를 홀대하고 받들려 하지 않는다? 게다가 오늘 부임한 집행총재가 그의 체면을 무시하는 것도 참을 수 없는데 일개 직원이 그의 체면을 세워 주지 않는다? 허! 이시카와 다이치는 음산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당신들, 잘 들어. 오늘 해 보자구. 이제부터 누구도 여기서 나갈 수 없어!’ “나 이시카와 다이치가 말한 거야!” 그의 말이 떨어지자 그의 주변에 있던 화려한 옷차림의 남녀들은 하나같이 사나운 표정으로 하현을 주시했고 당장이라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듯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그래?” “섬나라 사람들이 감히 우리 대하 땅에서도 이렇게 날뛸 수 있는 거야?” “해 보자고?” “그래. 나 오늘 여기 서 있을 테니 사람을 부르고 싶으면 더 불러. 능력이 있으면 날 제압해 봐. 그리고 당신 앞에 무릎 꿇려 보시든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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