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2717장

”용오행 일은 해결됐어. 사송란 쪽은...” 최영하는 하현이 분명 이 일에 대해 해결책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걸 알지만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어. 이 일은 하구천과 관련이 있다는 걸 말이야.” “다만 이 시체를 가지고 하구천을 찾아가도 아무 의미 없을 거야.” “우리가 아는 한 그는 말과 행동이 다르고 매정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니까.” “아마 자기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남을 비난하려 들 거야. 우리한테 누명을 씌우려 한다면 더 일이 꼬여.” “그러니까 당신 뜻은...” 최영하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말끝을 흐렸다. 그녀는 하현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지만 쉽게 믿어지지가 않았다. 하현은 손가락을 튕기며 USB를 사송란의 주검 위에 던진 뒤 냉엄하게 말했다. “모든 CCTV가 다 망가져 있었지만 우리 쪽 사람들은 사송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뒀지.” “시신은 오매 도관에 보내고 영상도 인터넷에 올릴 거야.” “아마 오매 도관에서 우리한테 뭐라고 하겠지.”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지만 최영하의 얼굴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온다면 오매 도관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했다. 오매 도관의 일 처리 방식으로 미루어 보아 분명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하현은 이번 일의 피해자이지만 오매 도관은 일의 옳고 그름을 구별하지 못하고 반드시 선동자를 찾아내려고 난리를 부릴 것이다. 그러면 이 선동자는 오매 도관의 미움을 살 것이고 항도 하 씨 가문 후계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도 어렵게 된다. 최영하는 그제야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현, 정말 천 리 밖을 내다보는 계획을 짰던 거구나!” “정말 대단해! 인정!” 하현은 그녀에게 차를 한 잔 더 따라주며 조용히 말했다. “가능한 한 빨리 일을 정리해야지.” “그건 그렇고 나 누구한테 밥 한 끼 사야 해.” 최영하는 어리둥절해하며 말했다. “밥을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