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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0장

지금 이 순간 용오행, 사송란, 텐푸 다이토 등은 모두 얼굴을 찡그렸다. 그들의 생각대로라면 미야타 신노스케의 칼날이 하현의 몸을 몇 번 가르고도 남았어야 했다. 하현을 죽이는 데는 고작 몇 번의 칼날이면 족할 거라 자신했었던 그들이었다. 하지만 미야타 신노스케가 미친 듯이 칼날을 휘둘렀음에도 하현은 어디 하나 손상된 곳이 없었다. 심지어 하현은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머리카락 한 올 건드리지 못했다니! 이것은 과학으로도 무학으로도 도무지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미야타 신노스케가 대하의 체면을 세워 주느라 그런 거 같군!” 분위기가 이상하게 흐르자 사송란은 문득 뭔가 깨달은 척하며 말했다. “한방에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을 대하인의 체면을 살려주려고 일부러 이런 방법을 쓰시는군요.” “정말 섬나라 무학계의 겸손과 선의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미야타 신노스케, 우리 대하 무학계를 대표해 나 사송란이 섬나라 무학계에 이렇게 감사드립니다.” “섬나라 무학계가 이렇게 대하 무학계의 명성을 생각해 주시는 걸 보니 정말 대하인으로서 어떻게 이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양국은 한 옷을 입은 것처럼 영원히 함께 협조할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하현을 죽인 후에 난 그의 가족과 그의 무리들을 모두 상부에 보고해 합당한 벌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맹세코 앞으로 우리 대하 무학계가 섬나라의 존엄을 함부로 훼손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입니다!” 사송란은 일부러 큰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미야타 신노스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맹세한 것이며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해명을 늘어놓은 것이다! 그래야 하현이 계속해서 미야타의 칼날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얼굴이 일그러져 있던 텐푸 다이토도 그제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사송란, 별말씀을 다하는군!” “대하와 우리 섬나라는 예로부터 한 가족처럼 지냈지. 그러니 대하의 체면을 우리 섬나라가 당연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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