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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8장

”퍽!” 원여옥은 길을 가로막는 남자에게 쓸데없는 말 대신 그의 얼굴에 뺨을 후려갈겼다. “개자식, 네가 뭔데 감히 나한테 함부로 말을 걸어?” “지금의 남양파의 이 기세를 남양 3대 가문이 피땀 흘려 만든 거라는 사실, 잊었어?” “남양파에서 우리 원 씨 가문의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하고 무거운지 몰라? 그런 내가 어디 못 올 데라도 온 거야?” “내가 남양 거리에 왔는데 일일이 보고라도 하고 다녀야 돼?” “가당키나 해?” “아니면 양유훤 밑에서 굴러먹다 보니 당신 주인이 누구인지 그새 잊은 거야?” 원여옥은 언짢은 기색을 숨기지 않고 살의를 뿜으며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었다. 남자의 말이 원여옥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 분명하다. 그녀는 바로 그 자리에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었다. 중년 남성의 얼굴에는 커다란 손자국이 벌겋게 떠올랐고 눈꺼풀은 쉴 새 없이 파동을 일으켰다. 그는 지금 감히 어떤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저 허리를 굽신거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원여옥 아가씨, 농담하시는 거죠?” “아가씨가 내 주인인 걸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다른 뜻은 없습니다.” “지, 지금은 많이 늦, 늦었으니 어서 들어가서 푹 쉬세요. 오시느라 노곤하셨을 텐데!” “마침 남양파에서 삼계호텔 스위트룸을 오랫동안 잡아 놓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가서 쉬셔도 됩니다!” “퍽!” 원여옥은 또 한 번 손바닥을 휘둘렀다. “내가 언제 쉬러 간다고 했어?” “당신 추잡한 꼴 여기서 계속 보는 거 역겨워서 지나가려던 거잖아!” “그런데 당신이 내 길을 막은 거고. 계속 이렇게 막을 거야?” “양유훤이 남양파의 우두머리이긴 하지만 우리 가문도 남양파를 감찰할 자격이 있다는 거 잊지 마!” “게다가 만약 우리 눈에 마음 안 들면 언제든지 양유훤을 끌어내릴 수 있어. 말 한마디면 되는 일이야!” 원여옥은 불쾌하고 언짢은 기색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얼굴을 찡그렸다. “한 가지 더 일러두자면 난 중요한 일 아니면 여길 올 이유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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