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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0장

”네? 하구천은 사송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나요? 왜 사비선 뒤에 붙었죠?” 하현은 의아한 눈빛으로 물었다. “오매 도관은 온통 하구천의 후궁들만 모인 거예요?” “쉿!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게!” 동정감은 갑자기 긴장한 표정으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고는 감청의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항도 하 씨 가문은 항성과 도성에선 왕이나 다름없어. 강남은 물론 강남 너머에 이르기까지 오매 도관의 영향력은 막강해!” “무도 성지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야!” “자네는 이번에 사비선의 미움을 샀을 뿐만 아니라 한마디로 오매 도관의 명예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거야!” “이 두 가지 상황으로 이미 자네는 오매 도관의 미움을 사기 충분해!” 동정감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을 이었다. “그러니 요 며칠 동안은 잠자코 호텔에 머무르는 게 좋겠어. 함부로 어디 가지 말고. 오매 도관에서 자네를 상대할 핑계를 찾지 못하도록 해야 해.” 하현은 차분한 얼굴로 말했다. “화 씨 집안 일로 사송란과 다툼이 있은 뒤로 오매 도관과는 이미 원한이 맺힌 사이가 되었어요.” “오늘 일이 있었든 없었든 간에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만났을 거예요.” “언제 다시 오매 도관과 부딪힌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니에요. 이미 각오하고 있어요.” “오늘 밤 일은 단지 그 서막에 불과해요.” 동정감은 하현의 말에 잠시 어리둥절해하다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하현, 그래도 이렇게 충동적으로 행동하면 안 돼.” “오매 도관은 보통 상대가 아니야. 그냥 일개 가문도 아니라구. 오매 도관의 미움을 산 사람은 절대로 감당하지 못해!” “적어도 자네가 이 항성과 도성에 있는 한 오매 도관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지기란 어려운 일이야!” 동정감은 입이 바싹바싹 마르도록 하현에게 당부했다. 오매 도관이 항성과 도성에 미치는 영향력에 비하면 하현의 힘은 너무나 보잘것없었다. 그는 항성에 온 지 겨우 보름밖에 되지 않은 내륙인이었다.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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