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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7장

무카이 세이이치로의 말을 듣고 무카이 루미코는 살짝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이제 알겠어!” “하현이 날 여기로 데려와서 저 동영상을 보여준 이유는 자신의 억울함을 씻기 위해서였어!” “사실 진홍두가 이미 우리에게 진실을 말해줬어.” “하현, 하현이 범인이야!” 진홍두가 항성 외곽의 땅을 주겠다는 얘기를 들은 무카이 루미코는 섬나라 음류가 드디어 항성에 발을 붙일 기회가 왔다는 것을 영민하게 깨달았다. 이런 상황에서 진실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무카이 세이이치로가 전하려는 바도 아마 이것일 것이다. 하현은 무카이 루미코를 한심한 듯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루미코, 정말 이렇게 양심도 없는 짓 계속 할 거야?” “꼭 이렇게 누명을 씌워야겠어?” 무카이 루미코는 잠자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무카이 세이이치로는 심호흡을 하고 잠시 눈을 껌뻑거린 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서 하현을 차갑게 바라보며 말했다. “하 씨, 양심도 없는 짓이라니? 우린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한 적이 없어!” “누명을 씌우는 것도 아니야!” “이 일을 저지른 사람은 당신이야!” “당신이 범인이라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지!” “오늘 밤, 난 내 동생을 추모하는 데 집중하고 싶어!” 무카이 세이이치로의 말을 듣고 그의 일행들은 다시 기고만장해진 얼굴이 되었다. 진홍두는 더욱 차가운 얼굴로 변했다. 그녀가 계약서를 꺼내기만 하면 하현이 정말로 무카이 나오토를 죽였든 말든 그는 반드시 누명을 뒤집어쓸 수밖에 없다. 하현은 섬나라 사람들을 차갑게 바라보다가 마침내 무카이 세이이치로에게 시선을 돌린 뒤 당당하게 말했다. “이제야 욕망의 죄가 무엇인지 알겠어!” “사람이 아주 재물에 눈이 멀어 돈에 목숨을 걸었군!” 무카이 세이이치로와 무카이 루미코 둘 다 바보가 아니다. 무카이 나오토를 죽인 사람이 하현이 아니라는 것쯤은 분명히 안다. 하현에게는 그럴 시간도, 동기도,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홍두가 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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