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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5장

”하현!?” 그 이름을 들은 섬나라 사람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놈이 바로 무카이 나오토를 죽인 그 하현이었던 거로군! 넘어져 있던 섬나라 사람들은 모두 하나둘 일어나 장도를 뽑아 들고는 순식간에 그를 포위했다. 장내는 날카로운 빛을 뿜어내는 칼날에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하현!” 무카이 세이이치로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매서운 표정으로 하현을 노려보았다. “당신이 내 동생을 죽인 장본인이로군!” “감히 내 동생 빈소에 겁도 없이 쳐들어오다니!” “그것도 차를 몰고?” “이렇게 겁 없이 낳아준 네 아버지를 욕해!” “우리는 절대 널 용서할 수 없어!” “네가 감히 우리 섬나라 사람들을 우습게 본다는 거지?” “믿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칼을 한 번 휘두른다면 날고 긴다는 동정감이 와도 내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거야!” 무카이 세이이치로의 분노는 멈추지 않았다. 그가 두 눈 부릅뜨고 있는데 감히 겁도 없이 찾아오다니, 그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건 남을 업신여기는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섬나라 사람들을 무시하는 처사였다. 섬나라 사람들은 이런 수모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바로 그 순간 그들은 일제히 칼을 들고 하현을 갈기갈기 찢어 놓으려는 듯 음흉한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 진홍두도 거들었다. “하현, 당신 정말 감당이 안 되는 사람이군!” “동정감이 당신을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해? 당신은 항성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지!” “사람을 죽이고!” “빈소로 찾아와 고인을 모독하고!” “섬나라 사람들을 무시해?” “당신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 하현은 욕설을 퍼붓는 진홍두를 힐끔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 “무카이 나오토를 죽였다고?” “내가 그를 죽이려고 했다면 어젯밤에 그 자리에서 죽였을 거야!” “내가 그런 놈 때문에 뭐하러 내 손을 더럽히겠어? 그놈이 그럴 자격이라도 된다고 생각해?” 말을 하는 동안에도 하현은 발로 사람을 걷어차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이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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