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2358장

최규문은 하현이 어떤 신분이든 간에 자신을 죽이면 열 배, 백 배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최규문은 하현이 미치광이가 아니란 것도 확신했다. 자신을 납치한 목적은 단지 자신이 살기 위한 작전일 뿐이다. 그래서 하현이 감히 함부로 손을 놀리지 못할 거라는 걸 최규문은 확신했다. 하현은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최규문, 당신의 그 기세는 높이 쳐 줄게.” “보통의 후계자들이었다면 이런 상황에서 벌써 놀라 나자빠졌을 텐데 말이야.” “역시 최 씨 집안 후계자 중 한 사람답군.” “그렇지만 난 별로 흔들리지 않아. 그래서 당신한테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날 자극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어.” 하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그의 손은 조금 더 최규문의 목을 누르고 있었다. 선혈이 굵게 흘러내렸다. 최규문은 못 본 척하며 태연스럽게 말했다. “하 씨. 당신은 아마 우리 미국 매파가 어떤 스타일인지 잘 모르는 모양이야.” “우린 체면을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 잘 알아 둬.” “당신은 날 죽일 수 있지만 우리 최 씨 집안의 체면을 깎을 순 없어.” “당신이 날 죽이면 우리 최 씨 집안에서 제2, 제3의 후계자를 후보를 선출할 것이고.” “당신 뒤에 있는 가족, 세력들이 오늘 당신이 나한테 한 일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거야.” “그러니 당신이 감히 날 죽일 생각을 했다면 어서 빨리 죽여 봐. 우리 서로 시간 낭비하지 말자구.” 하현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최규문, 정말 죽는 게 두렵지 않은 모양이군.” 이 순간 하현이 조금만 더 힘을 주면 최규문의 목구멍을 뚫을 수 있다. 그러면 최규문은 99% 죽은 목숨이 된다. 하지만 최규문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보통 이런 당당한 모습은 상대를 질리게 만든다. 그러나 상대는 안타깝게도 하현이었다. 지금은 누가 더 독한지 죽을힘을 다해 겨뤄야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화태강과 그 일행들은 두려움에 사지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