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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장

“하현, 너 2백억 이상 걸 거지? 그렇지?” “이곳 규정에 따르면 우리 로비에서 걸 수 있는 돈의 상한선은 2백억 밖에 안돼. 2400억을 걸려면 우리랑 같이 VIP룸에서 놀아야 돼.” “거기서 네가 뭘 하며 놀든 주사위, 블랙잭, 화투, 마작 등 뭐든 다 있어……” 딜러가 뭐라 입을 열기도 전에 미야모토가 2층에서 내려왔다. 그녀는 담담한 기색이었지만 눈동자에는 한 줄기 원망의 빛이 서려있었다. 하현은 테이블을 치며 거만한 얼굴로 말했다. “무슨 근거로 나보고 장소를 바꾸라는 거야?” “이 테이블은 내 테이블이야!” “이 테이블만 있으면 나는 다 죽일 수 있어!” “네가 오자마자 다른 곳에 가서 놀자고 하다니, 설마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VIP룸으로 유인해서 죽일 작정이야?” 하현은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 말이 나오자 온 장내의 눈동자가 깜빡였다. 판을 벌이는 사람은 두 가지를 가장 꺼려한다. 첫째는 속임수를 쓰는 것이고, 둘째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일이 생기면 현장의 신용은 땅에 떨어지고 다시는 이곳에 놀러 오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미야모토는 눈꺼풀이 펄쩍 뛰었다. 하현 이 놈은 입만 살아 있는 정도가 아니라 입만 열었다 하면 도박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때 그녀는 심호흡을 하고 차갑게 말했다. “하현, 음식은 아무 거나 먹어도 되지만 말은 아무 말이나 해선 안돼!” “여기 계신 손님들도 다 알 듯이 우리 크루즈 배후 사장님은 섬나라 미야그룹가와 신당류를 포함해 신용 면에서는 결코 문제가 없어!” “너를 VIP룸으로 보낸 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예쁜 종업원들에게 너를 돌봐주게 하려고 그런 거야. 네가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일 뿐이야!” “네가 원하지 않으면 우리도 강요하지는 않을게.” 하현은 뜻밖에도 이곳에서 미야모토를 만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돈에 눈이 먼 모습을 보였고 지금은 마치 계속 이기려고만 하는 것 같았다. “자,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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