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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장

“슬기씨, 그 폐물은 신경 쓰지 마세요. 자, 변 도련님 쪽으로 와서 앉아요.” “이따가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변 도련님이 아가씨를 보호해 줄 거예요!” 다들 하현을 밟고 그의 얼굴을 때리는 것을 보고 주시현은 서둘러 이슬기를 끌고 갔다. “그리고 변 도련님이 오늘 하루 종일 아가씨를 보호해 줄 거예요.” “주인으로서 변 도련님께 술 한 잔 정도는 사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술 다 마시고 춤도 한 곡 해야죠!” “제가 말씀 드리는데, 변 도련님은 프로 급이에요. 기술적으로는 젊은 애들을 순식간에 제압해 버릴 정도예요!” “저는 이런 기회를 간절히 원하지만 오늘 밤은 슬기 아가씨가 유리하네요!” 주시현은 지금 변승욱과 이슬기를 맺어주려고 애를 썼다. 하현 이 두꺼비가 슬기 같은 백조 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 분명했다. “주 아가씨, 농담이시죠? 오늘 밤 제가 이 아가씨에게 먼저 한 잔 올리겠습니다.” “어쨌든 이 아가씨가 저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진정한 고수와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주셨잖아요. 이것은 제가 평생 원한 것이니 제가 감사의 뜻을 전해야죠.” 이때 변승욱은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그리고 난 후 그는 샴페인을 꺼내 오른 손가락을 튕기자 순간 뚜껑이 날아갔다. 이 장면은 그 자리에 있던 인터넷 스타들로 전부 흥분한 얼굴로 손뼉을 치게 만들었다. 하현은 눈썹을 찡그리며 입을 열지 않았다. 슬기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변 선생님, 죄송하지만 저는 오늘 오후에 일이 좀 있어서 지금 정말 술 마실 기분이 아니에요.” “하지만 변 선생님이 이렇게 관심이 많으시니 제가 차 대신 술을 한 잔 올리겠습니다.” 말을 하면서 슬기는 벌써 차를 한 잔 들고 마시려고 하고 있었다. 주시현이 옆에서 말했다. “슬기씨, 이러시면 안되죠.” “변 선생님께서 이렇게 주도적으로 나오시는 데 어떻게 이렇게 체면을 구기실 수가 있어요?” “거기다 오늘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전부 자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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