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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6장

임정민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에게 인사를 한 셈이었다. 그리고 난 후 그녀의 시선은 담담하게 심지은과 장가영 두 사람에게로 떨어졌다. “왜? 내가 심부름 하는 것처럼 보여?” 목소리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심지은과 장가영 두 사람은 온몸에 힘이 풀리더니 바닥에 쓰러질 것 같았다. “아니, 아니, 아니요……” “저희야말로 심부름꾼이죠! 저희야 말로요!” 심지은은 안 좋은 기색으로 입을 열었다. 장가영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임 아가씨, 저희 잘못입니다. 저희가 무례하게 굴었어요. 용서해 주세요.” 임정민은 담담하게 그녀를 한 번 힐끗 쳐다보더니 거들떠 보지도 않고 몸을 돌려 하현 앞에 젓가락을 놓으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 도련님. 이건 성남 두유와 가장 잘 어울려요. 제가 하나 준비해 봤습니다.” “입맛에 맞으시는지 한 번 드셔 보세요. 안 맞으시면 다시 바꿔드리겠습니다.” 말을 마치고 임정민은 깍듯하게 하현에게 두유 한 잔을 따랐다. “이건……”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모두 눈가에 경련이 일었다. 임정민이 예전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지금 이렇게 깍듯하게 이 촌놈을 섬기다니, 이이이…… 이 촌놈이 무슨 능력이 있길래 임정민 아가씨의 고개를 숙이게 하는 거야? “이건, 이건 불가능 해!” “우리 꿈을 꾸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청향 만두야. 그리고 이건 성남 두유!” “이건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니야!” “임 아가씨가 정성껏 대접하는데다 하 도련님이라고 부르다니!?” “그 사람은 데릴사위인데 어떻게 이런 자격이 있지!?” 심지은과 장가영 두 사람은 둘 다 얼굴색이 극도로 안 좋아졌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하현이 무슨 근거로? “하 도련님은 우리 소남 임씨 집안의 귀한 손님이야. 임정민의 반쪽 주인이기도 하고.” 임정민은 이때 냉담한 얼굴로 심지은과 장가영을 쳐다보았다. “지금 이 순간부터 하 도련님께 맞서는 건 나 임정민에게 맞서는 거야. 우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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