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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장

하현은 돈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일은 많은 경우 단순히 하 세자의 신분만으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그는 대구로 가서 용문 대구 지회 일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하 세자의 신분이 반드시 한층 무거워 질 필요가 있었다. 상성재벌은 확실히 밉살스럽긴 하지만 상성재벌을 자신의 칼로 삼아 섬나라와 미국을 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상성재벌 쪽에서 이에 응해줄지 않을지는 하현은 신경 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 태권도 1인자 박영진이 패하는 순간 상성재벌의 등뼈는 이미 부러졌다. 중국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날뛸 때도 유난히 더 날뛰었다. 하지만 일단 한번 꺾이면 개처럼 비굴해진다! 대하 지분의 일반 자산을 넘겨주었고, 대하 지분의 자산 전부를 증발시켰다. 상성재벌 쪽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은지를 상석에 앉히는 것도 하현의 계략이었다. 상성재벌에게 자신이 이은지의 손을 빌려 상성재벌의 일에 개입하겠다고 말한 것과 같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주식을 함부로 뺏기지 않을 것이고, 이것은 상성재벌 고위층에게도 마음을 놓게 해준 셈이었다. 그래서 하현은 상성재벌이 자신의 모든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다. 역시 반나절도 안 되어 이은지가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하현 앞에서 일부러 몸매를 드러내려고 특별히 샤넬 미니스커트로 갈아입고 왔는데 화장도 섬세하기 그지없었다. 그녀는 공손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하 세자님, 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께서 회장님의 요구를 다 들어주셨습니다.” 하현은 입을 열지 않고 무덤덤한 표정으로 차를 마셨다. “참, 오늘부터 제가 상성재벌의 극동지역의 대표입니다. 대하의 일 외에도 항성, 도성, 섬나라 등 극동 지역의 모든 일을 제가 책임지고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은지의 얼굴에는 한 줄기 흥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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