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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3장

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서로를 쳐다봤다. 잠시 후에야 당인준이 조용히 말했다. “대장님,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만약 용문주의 말대로 대구에 섬나라 남문이 움직이고 있다면 보통 사람들은 확실히 이 일을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그 정도의 사람들은 대부분 섬나라 남문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성급하게 갔다간 아무 것도 알아내지 못할 겁니다.” “대장님은 지난 몇 년간 은둔 생활을 하셨잖아요. 하 세자의 신분은 노출이 되었지만 진짜 정체는 아무도 모릅니다.” “대장님이 이 일을 조사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겁니다.” “게다가 대장님은 여러 해 동안 칩거하셔서 당도대 형제들은 대장님이 다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려 보자.” 하현은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높은 곳에서는 추위를 견디기 어렵고 높은 곳에 설수록 책임도 커진다. 하현은 이 점을 너무도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간신히 은퇴를 했는데 만약 다시 나서서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면 앞으로는 아마도 자기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변백범은 잠시 생각하고 나서 말했다. “대장님, 만약 가기 싫으시면 제가 대신 가겠습니다.” “성가신 섬나라 사람 몇 명일 뿐인데 이렇게 대장님을 몰아 붙이다니 너무한 거 아닙니까?” “입 다물어!” 원경천은 변백범을 노려보았다. “대구의 수심은 아주 깊어. 대구 여섯 세자가 어디 간단한 줄 알아?” “더구나 조씨 집안은 지금 대장님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어.” “네가 가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대장님이 대구에 가신다고 해도 아마 위험이 클 거야.” 변백범은 분통을 터뜨리며 말했다. “대장님의 솜씨로 누가 두렵겠어요?” “네가 뭘 알아. 보이는 곳에서 날아오는 창은 피하기 쉽지만 몰래 쏘는 화살은 막아 내기 어려운 법이야! 대구 같은 곳에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게다가 지금 용문 대구 지회 사람들은 대장님에 대해 죽을 만큼의 원한을 품고 있으니 함부로 나섰다가는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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