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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5장

거실의 분위기는 조용했다. 설은아는 복잡한 기색이었고, 설유아는 기괴한 기색이었다. 마치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또 입 밖으로 무슨 말을 내뱉지는 못했다. 하현을 쳐다보는 설재석의 눈빛은 말할 수 없이 복잡한 듯 보였다. 그리고 희정은 두려워하는 것 외에도 약간의 탐욕이 묻어났다. 설씨 어르신과 설지연 두 사람은 하현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는데 눈동자에는 두려움도 많았지만 탐욕이 더 많았다. 하현은 이 모습을 보고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직도 살아계셨군요. 어떻게 오늘 시간이 돼서 우리 집에 차 마시러 오신 거예요?” “탁______” 설 어르신은 험상궂은 얼굴로 찻잔을 들어 올리더니 바닥으로 내리쳤다. “하현, 너 정말 간이 부었구나!” “네가 우리 설씨 집안의 힘과 부를 이용해 암암리에 천일그룹을 세웠다니!” “네가 감히 너를 하 세자라고 부르다니!” “이번에 대구 정가의 정용 세자가 직접 우리에게 이 일을 말해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계속 너한테 속고 있었을 거야!” “너 이번 일은 반드시 해명해야 돼!” “천일그룹의 주식을 다 내놓지 않으면 나와 너는 끝이 없을 거야.” 하현은 이 말을 듣고 실소를 터뜨렸다. “어르신, 오랫동안 못 봤는데도 여전히 낯짝이 두꺼우시네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당신들 설씨 집안이 그만한 힘과 그 정도의 능력으로 천일그룹을 세울 수 있는지?” “과거에 내가 아니었으면……” “탁!” 설씨 어르신은 탁자를 쳤다. “개자식! 너 정말 네가 무슨 세자라고 생각하는 거야? 허풍을 떠는 거야?” “내 앞에서 날뛰다니!?” “솔직히 말해서 오늘 아침 대구 정가가 벌써 소식을 전해 줬어. 나는 지금 강남 설씨 집안의 주인이야. 대구 정가가 강남에 있는 모든 자산과 인맥을 나에게 양도할 거야.” “조만간 우리 가문은 다시 정씨가 될 거야.” “내가 지금 너한테 원래 우리 설씨 집안 것을 돌려달라고 하는 데 감히 쓸데없는 말을 하다니?” 설지연은 더욱 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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