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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장

하현은 이 사람들을 무시하고 담담하게 말했다. “용 어르신, 제가 어르신께 감히 무슨 지시를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한 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처음 용문을 창립했을 때의 초심은 뭐였습니까?” 맞은 편에서 용인서는 벌써 뭔가를 눈치를 채고 이때 웃으며 말했다. “천자를 위해 국문을 지키는 거였죠!” 하현이 가볍게 웃었다. “수하에 있는 지회장이 제멋대로 날뛰고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그게 천자를 위해 국문을 지키는 겁니까?” “만약 이렇게 할 거면 나는 이 용문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용인서는 잠시 침묵하더니 계속해서 말했다. “하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이 늙은이에게 설명을 해주세요.” 하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무슨 큰 일은 아니고 당신들 용문 대구 지회장 조중천이 나를 죽이려고 하네요.” “내가 직접 손을 쓸 생각이긴 한데 어르신도 그를 두둔하고 있는 건지 먼저 물어보려고요.” “만약에 그런 거라면 나는 연경에 가서 한 바탕 하는 것도 개의치 않을 겁니다!” 용인서는 재빨리 말했다. “동생, 괜찮다면 조중천에게 전화기를 좀 전해주세요. 제가 반드시 해명을 하겠습니다.” “좋아요!” 하현이 웃으며 조중천 앞에 핸드폰을 던졌다. “너희들 주인이 너보고 전화 받으래.” 조중천은 부들부들 떨며 전화를 받고 귓가에 갖다 댔다. 잠시 후 맞은편에서 차디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중천은 먼저 온몸을 떨다가 잠시 후 얼굴이 창백해졌고 결국 그가 전화를 끊었을 때 온 정신을 잃은 것 같았다. 비록 용인서가 하현의 신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 마디를 남겼다. 하현에게 미움을 사고 그에게 용서를 받지 못한다면 조중천은 돌아와 장례를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이 순간 더없이 강한 조중천은 몸을 부르르 떨다가 잠시 후 수많은 사람들이 아연실색하는 가운데 하현이 있는 쪽으로 천천히 몸을 돌리고는 허리를 굽혔다. “하 도련님, 오늘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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