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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8장

돌아오는 길에 설유아는 조용히 깨어났다. 그녀는 심각하게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니었고, 단지 피부 외상만 입었을 뿐이다. 당도대 군의관이 처치를 끝내고 나니 대부분은 좋아졌고 나머지는 며칠간 요양이 필요했다. 하지만 군의관의 말에 따르면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이번 일이 그녀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당도대 군의관은 비록 치료해주고 보살펴줄 수는 있었지만, 마음 속에 있는 트라우마를 처리할 수는 없었다. 하현은 원래 유아를 스마트 밸리로 보내려고 했지만 유아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게다가 하현에게 이번 일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못하게 했다. 그녀는 만약 이 일이 설재석과 최희정에게 알려지면 분명 하현을 탓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녀는 자기 형부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설유아는 심지어 별장을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묻지도,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현은 유아가 별 탈이 없는 것을 보고 그녀의 결정을 존중해 그녀를 강남대학교 기숙사로 데려다 주었다. 비록 설유아는 아직 정식 개학을 하지는 않았지만 강남대 기숙사는 미리 배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일부 생필품을 옮겨왔다. 검소한 학생 기숙사를 보고 하현은 신기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자신과 처제가 그녀의 기숙사에 단둘이 있는 것도 드문 경험이었다. 설유아는 하현을 신경 쓰지 않고 고통을 참으며 따뜻한 물로 목욕을 했다. 나올 때 몸에서 향긋한 향기가 풍겼다. 곧 하현도 욕실로 들어가 몸의 혈기를 씻어냈다. 하현이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자 유아는 자기도 모르게 하현을 쳐다보았고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현은 잘생긴 편은 아니었지만 선이 분명해 아무리 봐도 실증이 안 났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현은 몸매가 좋아 보기에 아주 깨끗해 보인다는 것이다. 다만 그의 몸에 옅은 칼자국과 총 구멍이 있어 이 흔적들이 설유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녀는 설씨 집안에서 누구보다고 하현의 과거를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데릴형부가 요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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